이날 집회에는 전국 각 지역에서 약 1만5000여명의 보험모집조직이 참여해 보장성보험과 자동차보험의 방카슈랑스 확대 시행 계획 철회에 대한 보험인들의 의지를 국회와 재경부, 금감위, 금감원 등에 천명했다.
보험대리점협회 관계자는 이날 집회와 관련, 그동안 3차례에 걸쳐 진행된 보험모집조직의 집회를 통한 간절한 호소에도 불구하고 정책 당국 등이 미온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는데에 대해 모든 보험인들이 분노하고 있으며, 이날 집회는 이러한 정책 당국의 불성실한 행태를 성토하고 다시 한번 방카슈랑스 확대 시행 철회를 위한 보험인들의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보험모집인들은 이날 집회에서 방카슈랑스 도입 이후 거대 은행의 무리한 실적위주 영업행태 등 불공정한 행위가 만연함으로써 보험모집 조직들의 설 자리가 갈수록 좁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보장성보험과 자동차보험 마저 시행된다면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국회, 재경부 등을 대상으로 이미 입법 발의돼 있는 보험업법의 조속한 입법 통과를 촉구했다.
저작권자 © 교통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