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기 적발, 전년비 29.1%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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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기 적발, 전년비 29.1% 늘어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7.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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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1만5736건, 금액 1132억원으로 늘어
보험업계·감독당국, 사기방지 대책 추진 등 주효

보험업계와 감독당국의 보험사기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책 추진 등으로 보험사기 적발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 상반기 중 적발된 보험사기 건수는 1만5736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의 1만2193건에 비해 29.1%(3543건)가 증가했으며 관련금액도 1132억원으로 전년의 976억원에 비해 16.1%(157억원) 증가했다.
사기유형별 적발건수는 운전자 바꿔치기가 4734건으로 전체의 30.1%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이어 사고후 피해과장 16.7%(2625건), 보험사기 가공 15.9%(2497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고의 보험사고, 보험사고 가공 등 사전계획적인 사기유형의 비중이 전년의 20.9%에서 올해는 25.6%로 4.7%P 증가한데 반해 사고후 피해과장, 보험가입, 운전자. 사고차량 바꿔치기 등 사고후 우발적인 사기유형은 전년의 66.9%에서 올해는 61.6%로 5.3%P 감소했다.
보험사기자 성향은 연령별로는 20대가 1779명으로 전체의 38.7%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직업별로는 무직 등 직업이 불분명한 사람이 2702명으로 전체의 58.9%를 차지했다.
성별로는 남성이 3778명으로 전체의 82.3%를 차지, 보험사기자의 대부분이 남성인 것으로 분석됐다.
손.생보사별로는 손해보험사의 적발 건수가 전체의 97.5%인 1만5348건으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생명보험사는 2.5%(388건)에 불과했다.
또한 관련금액도 손해보험사가 971억원으로 전체 관련금액의 85.8%를 차지했고 생명보험사는 161억원으로 14.2%를 차지했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이같이 보험사기 적발이 크게 증가한 것은 보험감독당국과 보험업계가 보험사기방지 종합대책을 마련해 추진하는 등 보험사기 대응능력 강화를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추진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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