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공사는 지난달 16일 1차 마감된 어버이날 맞이 ‘경로단체 KTX특별할인 행사’에 추가 예약 문의가 많아 오는 8일까지 예약접수를 연장한다고 1일 밝혔다.

철도공사는 어버이날이 포함된 주간(5월7~13일)에 매일 101편의 KTX열차를 지정해 20명 이상의 경로단체가 이용할 때 정상운임의 30%를 할인한 금액(노인할인)에 대해 추가로 50%할인을 해주는 ‘KTX특별할인’ 이벤트를 시행중이다.

예를 들어 서울~부산 구간을 KTX로 이용할 경우, 정상운임(4만8100원)보다 3만1200원이 저렴한 1만6900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이는 무궁화호를 이용할 때보다 오히려 3000원이 더 저렴한 금액이다.

이 행사는 지난 1차 접수 때 2천여명이 신청했으나 어버이날이 다가오자 미처 접수하지 못한 단체들의 문의가 계속 이어져 접수기간을 연장하게 됐다.

이번 행사에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오는 8일까지 20명 이상의 경로단체를 구성해 철도공사의 각 지사에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철도공사홈페이지(www.korail.com)나, 철도고객센터(1544-7788/1588-7788)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