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보험. 뺑소니 사고 보상금 지급 크게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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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보험. 뺑소니 사고 보상금 지급 크게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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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4.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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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무보험.뺑소니 사고 등을 보상하는 정부보장사업 보상금이 전년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손해보험협회(회장 오상현)가 2003년도 정부보장사업 실적을 분석한 결과 보상금 청구자수는 9천733명으로 2002년의 9천91명에 비해 7.1%, 보상금은 604억4천700만원으로 전년의 99억6천100만원에 비해 19.7%가 각각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이같이 보상금 청구자수와 보상금이 증가한 것은 정부보장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홍보와 함께 보장사업이 10개 손보사로 확대돼 시행됐기 때문인 것으로 손보협회는 풀이했다.
자동차손해배상보장사업이란 보유자를 알 수 없는 자동차(뺑소니차), 보험가입자 등이 아닌 자가 운행하던 자동차(무보험차)로 인해 사망하거나 부상당한 자가 다른 수단으로는 전혀 보상을 받을 수 없을 경우, 해당 피해자에 대한 최소한의 구제를 목적으로 정부에서 시행하고 있는 사회보장제도로 보상금은 사망은 최저 2천만원~최고 8천만원, 부상은 최저 60만원~최고 1천500만원, 장해는 최저 500만원~최고 8천만원이다.
한편 손해보험협회는 지난 13일 협회 대회의실에서 무보험. 뺑소니 사고 피해자를 보상하는 보험회사 보상직원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보장사업업무 수행 우수보상센터와 직원을 선발해 시상식을 가졌다.
이날 시상식에서 최우수 보상센터에는 무보험. 뺑소니 사고를 당했음에도 청구 방법을 알지 못해 보상금을 청구하지 못하는 피해자를 적극적으로 찾아주는 등 피해자 보호에 앞장선 동부화재 호남센터가 선정됐다.
또 우수직원으로는 허위로 사고를 조작해 보상금을 청구한 위장사고를 적발해 보장사업 기금 누수를 방지한 현대해상 울산보상 양회정 센터장과 보상금을 한푼도 받지 못하고 어려운 처지에 있는 뺑소니 사고 유족에 대한 성실한 보상 내용이 언론에 보도되는 등 피해자 가족이 적극 추천한 LG화재 김선도 대리가 선정됐다.
(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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