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총에서는 교보, 쌍용, LG를 비롯 각 손보사들의 임원진이 일부 교체되는 한편 일부 손보사의 경우 고성과 설전이 오고가는 헤프닝도 연출해 눈길.
특히 쌍용화재의 경우 주총이 상당시간 지연된데다 임원 선임건을 놓고 노조 및 주주간 공방전을 벌이면서 당초 예상보다 인사발표가 늦어져 각 손보사의 임원 변동현황 파악에 나선 손보협회측이 조사에 어려움을 겪기도.
손보업계 관계자는 "금융감독원의 손보사 리베이트 실태점검 발표이후 공정거래위원회가 이와 관련한 조사에 착수하는 등 굵직굵직한 사건이 잇따라 당초 예상보다 많은 임원진이 교체됐다"면서 "특히 쌍용화재의 경우 연임이 확실시됐던 김재홍사장이 금강원으로부터 해임권고를 받아 물러나는 등 한바탕 홍역을 치뤄 어수선한 모습"이라고 전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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