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손보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8월부터 올 1월까지의 시장점유율 조사결과 자동차보험 고급화를 지향한 삼성화재와 최초 가입자 할인 등 가격 차별화를 내세운 쌍용화재의 시장점유율이 각각 31.26%와 5.37%로 자유화 이전 대비 1.12%포인트와 0.64%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결과는 나머지 9개 손보사의 시장점유율이 하락한 것과는 대조를 이룬다.
또 지난해 10월 영업을 개시한 교보자동차보험의 경우, 평균 15% 저렴한 보험료를 바탕으로 올 1월까지의 시장점유율이 1.1%로 나타나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회사별로 보면, 동부화재가 14.24%에서 13.80%로 0.44%포인트 하락해 하락폭이 가장 컸고, 이어 제일(0.38%P), 현대해상(0.31%P), 대한(0.28%P) 등의 순서로 시장점유율이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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