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김천역에 KTX 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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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김천역에 KTX 정차
  • 박종욱 Pjw2cj@gyotongn.com
  • 승인 2007.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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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김천역에 KTX가 정차하는 등 철도이용이 보다 편리해졌다.
건설교통부는 국민들이 철도를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경부선 선로용량 확충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6월부터 KTX 주말 운행 확대 및 일반열차 운행계획 조정, 구미·김천역 KTX 운행을 개시했다.
건교부는 우선 금년 말까지 경부선 서울∼시흥구간(17.6km)의 선로 용량을 확충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현재 경부선 서울∼시흥 구간은 일일 선로용량이 171회이나 이 구간을 고속열차와 일반열차가 혼용하고 있어 운행횟수는 주중 166회, 주말은 용량을 초과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으로 2014년까지는 현재 추진 중인 ATP(Auto Train Protection) 시스템을 2008년까지 완료해 증가하는 고속열차 수송수요를 처리할 예정이다.
또 호남고속철도 개통으로 고속열차 추가 수요가 발생하는 2015년 이후에 대해서는 전문 기관에 연구용역을 발주, 필요한 방안을 제시토록 했다.
현재 연구진에서 신선을 건설하는 방안과 프랑스, 일본에서 운행하고 있는 이층열차 도입 등 다양한 방안을 연구 중에 있으며, 앞으로 연구용역 과정에서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 수렴, 중장기 수송 수요, 경제성과 기술적 타당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금년 말까지 최적의 대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KTX 이용객 증가, 일반철도 운행노선별 이용패턴등을 고려해 지난 1일부터 KTX와 일반철도 운행체계가 일부 조정됐다.
주말에 KTX 표를 구하기 어려웠던 문제를 완화시키기 위해 주말 KTX 운행 횟수를 일 164회에서 172회로 증가했다.
이에 따라 금요일에는 현재보다 KTX 운행횟수가 11회, 주말에는 8회 증편 운행하게 된다.
이와 함께 새마을호·무궁화호 등 일반열차 운행계획도 KTX와의 환승 편의 제고, 이용수요 증감 등을 고려해 조정됐다.
최근 철도이용객이 증가하고 있는 울산과 경남 진해지역에 새마을호 열차 운행을 확대하고, 경의선의 경우 도라산 지역 관광객의 이용편의를 위해 새마을호를 운행키로 했다.
또 KTX 수혜 지역을 확대하기 위해 기존 경부선 김천역과 구미역에도 KTX를 정차키로 했다. 기존 경부선 서울∼동대구간에 1일 2회 왕복 운행하면서 김천역과 구미역에는 각각 1일 4회 정차(상행 2회, 하행 2회)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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