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1월 판매, 전년비 34%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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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1월 판매, 전년비 34% 급감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9.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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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31만2725대...내수 23.9%, 수출 37.4% 감소

20091월 자동차 판매현황(단위:/%)

구 분

내수

수출

전년비 증감율

현대차

    35,396

   143,648

   179,044

-26.7

기아차

    22,056

     52,859

     74,915

-37.9

르노삼성차

     8,022

       3,258

     11,280

-9.2

GM대우차

     6,914

     38,928

     45,842

-50.5

쌍용차

     1,149

         495

       1,644

-81.5

    73,537

    239,188

    312,725

-34.7


자동차 판매가 급감했다.

현대차 등 주요 5개 완성차 업체의 1월 판매현황에 따르면 총 31만2725대(내수 7만3537대, 수출 23만9188대)를 기록, 전년 동기의 47만8764대(내수 9만6689대, 수출 38만2075대)보다 판매가 34.7%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기아차의 내수 판매가 0.1% 증가한  것을 빼면 1월 성적 가운데 플러스 성장은 단 한개도 없을 만큼 부진했다.

현대차는 17만9044대(내수 3만5396대, 수출 14만3648대)로 전년 대비 내수는 31.8%가 감소했으며 수출도 25.3% 줄었다.

반면 기아차는 7만4915대(내수 2만2056대, 수출 5만2859대)로 전체 판매는 37.9% 감소한 반면 내수는 0.1% 증가해 전체적인 부진속에 홀로 성장세를 기록했다.

GM대우는 4만5842대(내수 6914대, 수출 3만8928대)로 전년 대비 50.5% 감소했으나 준중형 라세티와 윈스톰의 수출이 크게 늘었다.

르노삼성차도 분전했다.

르노삼성차는 총 1만1280대(내수 8022대, 수출 3258대)로 내수와 수출 감소세가 각각 11.3%, 3.4%에 그치는 등 완성차 가운데 감소율이 가장 적었다.

공장 가동 중단과 법정관리 신청 절차를 밟고 있는 쌍용차는 1644대(내수 1149대, 수출 495대)에 그쳤다.

한편 1월 판매는 차급과 차종을 가리지 않고 극심한 부진에 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경차 모닝과 마티즈도 각각 17.3%, 47.9% 줄었고 소형과 준중형 모델 등도 적게는 9%에서 많게는 절반가까지 판매가 줄었다.

반면 GM대우의 베리타스는 전년 동기대비 509%(21대에서 128대), 라세티 프리미어는 전월대비 313%(2058대에서 3016대)가 증가해 주목을 끌었다.

김용태 한국자동차공업협회 부장은 "1월 부진의 원인은 경기침체의 탓도 있지만 생산과 영업일수가 16일에 불과했고 갑작스럽게 가격이 오르기 시작한 유류비 때문으로 보인다"며 "2월에도 일수는 적지만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조금은 나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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