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와 르노삼성의 차량이 중고차시장에서의 감가율이 적은 폭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고차사이트 카즈(http://www.carz.co.kr)에 따르면 현대차와 삼성차가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인기모델과 비인기모델의 중고차시세 차이가 평균 10%인 것으로 나타났다.
카즈 발표 자료에 따르면 신차시장에서 비인기모델은 중고차시장에서 인기모델에 비해 8∼12%가량 더 감가됐다.
신차가격 2010만인 NF쏘나타 N20럭셔리는 2006년식 모델의 중고차시세가 신차가격으로부터 28%가 감가된 1440만원에 형성된 반면 중형차종중 가장 판매가 저조했던 로체 어드밴스 2.0
LEX은 신차가격에 비해 36% 하락한 1250만원대에 형성, 두 모델간의 감가율 차이는 8%로 나타났다.
이런 현상은 비단 중형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대형 고급 세단에서도 현대차 에쿠스가 40%가 감가된데 비해 쌍용차 뉴체어맨의 가치는 51% 하락했다. 준중형에서도 아반떼HD S16 엘레강스가 27%하락했지만, GM대우 라세티 4도어 다이아몬드 2006년식은 37% 하락했다.
대체적으로 신차시장에 인기가 높은 현대차와 삼성차가 가장 감가율이 작은 반면, 쌍용자동차의 감가율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박성진 카즈 마케티 담당은 “중고차가격은 차량가치외에도 매물 수급도 시세에 큰 영향을 미친다. 위의 조사에서도 볼 수 있듯이 신차시장에서 판매량이 적은 비인기모델은 베스트셀링카에 비해 중고차시세가 1, 2년 빠르게 신차가의 절반으로 떨어진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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