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전세버스조합이 공무원 통근버스 기준단가를 인상해줄 것을 정부에 건의했다.
조합은 최근 행자부에 낸 건의서를 통해 2008년도 공무원 통근버스 입찰 예정가격을 2007년 대비 20%이상 상향책정해 줄 것을 요청했다.
조합에 따르면 올해 공무원 통근버스 임차용역비중 평균단가는 1일 1대당 7만592원으로 조합 소속 회원업체가 자율시행하고 있는 2007년도 전세버스 임금조견표 상의 통근기본요금(최초 50km)인 9만5000원의 74.3%에 불과해 입찰행사를 기피하고 있는 업체가 증가하고 장비가 노후화되거나 등록기준대수를 채우지 못하는 업체가 이를 선호해 서비스 질 저하가 우려되고 있는 실정이다.
조합 관계자는 “전세버스는 유가보조금을 받지못해 급등하는 국제유가 부담을 고스란이 떠앉아야 하는데다 다음달부터 정부의 에너지 세제 개편에 따라 추가적인 유가부담이 생겨 이중고를 겪고 있다”며 이 같은 요인들이 원가에 반영되도록 해줄 것을 건의했다.
이상택기자 st0582@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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