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버스 경유 공동구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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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버스 경유 공동구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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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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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100억원 절감효과"
-내년부터는 타이어와 윤활유도 추진


서울시내버스 중 절반이 연료로 사용하는 경유의 공동구매가 이르면 오는 8월부터 실시될 전망이다. 또 내년부터는 타이어와 윤활유에 대한 공동구매가 추진된다.

서울시는 경유 등 시내버스 사용물품에 대한 공동구매를 요청하는 공문을 서울버스운송사업조합에 보냈다.

시와 버스조합에 따르면 공동구매 대상은 서울시내버스의 50.3%인 3902대가 사용하는 연간 경유 사용량 1억5600만 리터로 약 1897억원 규모다. 시는 다음달까지 경유 입찰방침을 세우고 8월부터 공동구매한 경유를 공급한다는 일정을 세워놓고 있다. 시 버스정책과 관계자는 “공동구매 추진으로 약 100억원의 원가절감 효과가 발생하고 좋은 품질의 경유연료 사용으로 도심의 대기질이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참여업체는 시내버스 평가시 200점의 가점이 부여되고 참여하지 않는 업체는 공동구매 경유단가로 지급된다. 200점의 가점은 시내버스 평가 총점 2000점 중 10%에 해당하는 것으로 공동구매에 참여하지 않는 회사는 사실상 성과이윤 지급대상에서 제외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버스조합 관계자는 “사실상 강제 시행으로 보면된다”며 “각 업체마다 정유소에서 자가주유시설을 해준데도 있고 무이자로 돈을 빌려준 곳도 있어서 이에대한 현황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상택기자 st0582@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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