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기준으로 약 5000여대를 계약한 쏘렌토R 인기몰이에 중고 쏘렌토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일반적으로 신차 출시 후 중고차 가격이 하락하는 것은 예상되는 일이지만 싼타페와 견주어보면 가격차이가 많이 난다.

카-중앙 가이드 중고차시세에 따르면 2009년식 쏘렌토(4W LX 고급형)가 전월대비 2250만원에서 2050만원으로 200만원 떨어졌고 경쟁차종인 2009년식 싼타페(2W CLX 고급형)는 2050만원에서 2000만원으로 소폭 하락했다.

2008년형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쏘렌토(4W TLX 고급형)가 전월대비 2100만원에서 1900만원으로 200만원 하락한 가운데 싼타페(2W MLX 고급형)는 2350만원에서 100만원 하락한 2250만원에 거래선을 유지하고 있다.

중고차 업계 한 딜러는 "하락 폭이 큰 중고 쏘렌토는 레저 시즌을 앞두고 중고차 소비자들에게 구매력이 높은 모델로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