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사업'이 최우선 추진 분야
상태바
'수익사업'이 최우선 추진 분야
  • 박종욱 Pjw2cj@gyotongn.com
  • 승인 2007.07.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레일 임직원 설문조사 결과
- 경영합리화 노력 '성과 있다' 72.9%

코레일 직원들은‘역세권 개발 등 수익사업’을 향후 코레일이 가장 중점을 두고 추진해야 할 분야로 꼽았다.
또 업무 중 애로사항으로는 '근무환경 개선'과 '합리적인 노사관계 정립'을 강조했다.
이상은 코레일이 경영에 대한 전반적인 평가 및 경영정상화 노력 등에 대한 직원들의 의견을 살펴보기 위해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 지난 21∼22일 양일간에 걸쳐 임직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내부직원 여론조사를 결과에 따른 것이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코레일 직원들은 향후 회사가 추진해야 할 일로 ‘역세권 개발 등 수익사업’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37.0%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열차 안전시스템 강화’27.4%, '고객중심의 서비스 강화’22.4%, ‘해외시장 진출 등 시장확대’가 13.2%로 각각 나타났다.
수익사업이 중요하다는 응답은 20대와 40대, 3급, 사무직·전산직 및 영업직에서 특히 높게 나타났다.
근무하는 동안 느낀 애로사항이나 보완점을 묻는 질문에는‘급여, 복지 등 근무환경 개선’이라는 응답이 41.6%, ‘합리적인 노사관계 정립’이라는 응답이 41.5%로 두 항목이 비슷한 비율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응답자의 72.9%가 코레일의 경영합리화 노력에 대해‘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으며, 80.1%는 공사 출범 이전과 비교해 대외 이미지가 개선됐다고 강조했다.
과저 철도공사가 추진한 정책 중 가장 잘한 것에 대해서는 ‘철도경영정상화 방안 등 정부의 예산지원 유도’라는 응답이 모든 계층에서 고르게 지지를 받아 46.4%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와 함께 ‘비용절감을 통한 적자감소 등 실질적 경영개선’이라는 응답이 27.0%로 나타나는 등 경영정상화 관련 항목에 대한 긍정 평가가 눈에 띈다.
현재의 경영진이 추진한 정책 중 가장 공감이 가는 부분은 ‘청렴도 향상을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이라는 응답이 30.0%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외에 ‘남·북·러 철도정상회의 개최 등 대륙철도 연결 추진’26.0%, ‘비용과 수익 개념 등 기업마인드 도입’ 24.5% 등으로 나타났다.
코레일 직원들은 전 KTX 여승무원 문제의 해결방향과 관련, ‘계열사 정규직으로 고용해야 한다’의견이 36.6%, ‘코레일과는 상관없는 일이다’는 의견이 24.9%로 나타났다.
반면‘코레일이 직접 고용해야 한다’는 의견은 35.8%에 그쳐 직원들의 전 KTX 승무원측 입장에 대한 공감도가 다소 낮게 나타났다.
‘코레일에 근무하면서 언제 자긍심을 느꼈느냐’는 질문에 대해 ‘남북열차 시험운행’이라는 응답이 33.7%, ‘처음으로 TV에서 코레일 광고를 봤을 때’27.9%, ‘KTX 누적승객이 1억명을 돌파했을 때’ 22.4%, ‘언론에 동료직원의 미담이 소개되었을 때’ 14.9%로 나타났다.
표본추출은 전체 임직원의 직급 및 직무별 비율을 1,000명 조사 표본에 그대로 적용한 ‘비례할당에 의한 층화 무작위 추출법’을 이용했다.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구간에 ± 3.1%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