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비∙투싼 수소연료전지차, 미 2655km 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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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하비∙투싼 수소연료전지차, 미 2655km 완주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9.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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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동서 횡단에 이어 남북 종단까지 성공

현대∙기아차 수소연료전지차가  미국 ‘수소연료전지 로드투어 2009 (Hydrogen Road Tour 2009)’ 행사에 참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캐나다 밴쿠버에 이르는 2655km 거리를 완주했다고 4일 밝혔다.

‘수소연료전지 로드투어 2009’는 미국 에너지부(DOE, Department of Energy)와 캘리포니아 연료전지 파트너십(CaFCP, California Fuel Cell Partnership) 등의 주관으로 진행되었으며, 현대∙기아차를 비롯해, 도요타, 혼다, 닛산, 다임러, 폭스바겐, GM 등의 수소연료전지차가 참가했다.

지난 달 26일 미국 남부 샌디에이고를 출발한 참가차량들은 샌프란시스코, 새크라멘토, 시애틀 등 미국과 캐나다 총 4개 주 28개 도시를 지나 6월 3일(현지시간) 최종목적지인 캐나다 밴쿠버에 도착했다.

모하비∙투싼 수소연료전지차는 캘리포니아 지역의 섭씨 35~40도를 넘나는 고온과 5~7% 경사 산악 지형 등의 가혹한 도로조건상에서도 평균 100km/h가 넘는 속도로 하루 동안 최대 400~500km 거리를 주행하여 성공적으로 로드 투어를 마쳤다.

현대∙기아차는 지난 2004년 9월 미국 에너지부(DOE)의 수소연료전지차 시범사업자로 선정되어 미국 주요도시에서 수소연료전지차 32대를 시범 운행 중이다. 

국내외에서 총 66대의 차량을 시범 운행 중인 현대∙기아차 수소연료전지차 66대의 누적주행거리는 지난 5월 말 기준으로 미국 64만6000km, 국내 47만4000km 등 총 112만km를 돌파했다.

한편 현대∙기아차는 2010년까지 수소연료전지차의 시범운행을 수백대 규모로 확대하고, 수소연료전지차 부품 국산화율 99% 프로젝트에 도전하는 등 2012년 조기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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