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 아반떼, 쏘나타, SM5 인기 좋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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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 아반떼, 쏘나타, SM5 인기 좋네
  • 최천욱 hillstate@gyotongn.com
  • 승인 2009.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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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지, 싼타페, 원스톰 등 RV차량도 낙찰률 강세
수출차종 선택권 기여

정부의 신차 대폭 할인정책으로 인해 99년 이전 차량들이 지난달 경매장에 많이 유입됐다.

고연식 차종 출품대수는 585대로 전월대비 82.2% 증가했고 낙찰은 전월대비 65.7% 상승한 204대가 응찰자에게 돌아갔다.

서울경매장 관계자는 “고연식 아반떼, 쏘나타, SM5 등의 차종 출품·낙착률 상승은 세피아, 엑센트를 중심으로 형성되고 있는 개발도상국 대상 수출차량에 대한 선택권을 넓히는 데 있어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차종별 낙찰률을 살펴보면 토스카와 SM3가 89.5%로 공동 1위를 기록한 가운데 스포티지(86.4%), 싼타페(84.6%), 윈스톰(82.9%)이 3∼5위에 이름을 올리는 등 SUV/RV 차군이 베스트 5 형성에 기여했다.

그 중 수출거래가 압도적이던 SM3 내수업체 낙찰이 53%로 수출을 앞지르는 등 내수거래가 5월 경매시장 분위기를 이끌었다.

▲경형 및 소형

경형차군이 70.5%로 높은 낙찰률을 유지한 반면 주요 수출차군인 소형차 낙찰률이 65.3%로 전월대비 15.3% 하락했다.

하지만 수출업체 거래량이 줄어들었을 뿐 가격이 하락한 것은 아니다. 베르나1.4 DOHC GL 2007년식이 평균 소매가격 수준인 843만원에 낙찰됐다.

▲준중형

소형차군과 마찬가지로 수출시장에서 강세를 보이던 준중형 차군의 낙찰률이 10% 가량 감소했다.

반면 준중형 차군에 대한 내수 점유율이 10% 증가했고 이는 노후차 출품대수가 늘면서 99년식 이전 아반떼 거래대수가 증가한 것에 영향을 받은 결과다.

▲중대형 및 대형

주로 리비아와 남미를 대상으로 NF쏘나타 LPG차량 수출시장이 형성되면서 중형차군 수출 점유율이 소폭 증가했다.

주행거리가 13만km인 쏘나타 N20 LPG 2006년식 차량이 732만원에 거래됐다.

▲SUV/RV 및 승합

싼타페, 윈스톰의 낙찰률 순위권 진입에 힘입어 SUV/RV 차군의 낙찰률이 전월대비 10% 증가했다.

수출거래가 활발한 싼타페의 경우 2.2디젤 4WD CLX(2006년식 6만7689km 오토)가 1806만원에 낙찰돼 평균 소매가를 웃도는 가격대를 형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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