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베르나 달러박스에 한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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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베르나 달러박스에 한몫
  • 최천욱 hillstate@gyotongn.com
  • 승인 2009.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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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양지 출발 전후 차량 구입 및 처분으로 매물부족 현상

휴가철을 맞아 중고차시장은 활기를 띄면서도 전월대비 거래량은 다소 주춤한 경향을 보이고 있다.

중고차 업계 한 관계자는 "바캉스 시즌이 끝나고 차를 처분하려는 소비자들과 성수기를 피해 여유롭게 휴가를 보내려고 차를 구입하려는 사람들로 인해 매물부족 현상을 보이고 있다"며 "이런 현상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경차 시세는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연식이 오래된 마티즈는 200만~400만원 가격대의 차량을 찾는 소비자가 많다.

연식이 짧은 고가 경차들의 판매는 더딘편이다.  모닝도 비교적 연식이 오래된 600만~700만원대의 차를 찾는 고객들이 많다. 모닝 SLX 2004년식이 600만원대를 형성하고 있다.

소형차의 경우 시세는 보합세다.

특히 클릭과 베르나 두 차종 모두 연식에 관계없이 전 등급이 인기가 많고, 수출에도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

베르나 1.5GV 2003~2005년식 차량이 450만~550만원대 거래선을 유지하면서 소비자의 구매를 기다린다.

중고차시장의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는 준중형차는 전반적으로 약강세 보이고 있는 가운데 세라토, 라세티, 아반떼 등 모든 브랜드의 인기가 높다.

아반떼 시리즈(2003년~2004년식)는 700만~800만원대의 차량을 찾는 소비자가 많다.

포르테도 신차시장에서의 인기와 맞물려 중고차 시장에서의 호응이 좋다. Si 블랙 등급 2008년식이 1350만원대에 소비자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중형차는 보합세를 보이며 전체적으로 거래가 활발하다.

NF소나타, 뉴SM5는 여전히 인기가 많다. NF소나타(2006년~2007년식)는 1300만~1500만원대의 차가 가장 인기가 높으며, 뉴SM5(2006년~2007년식)는 1500만~1700만원대의 차량이 거래가 많다.

신차가격 대비 감가가 많은 로체, 토스카의 경우 경제적으로 구입할 수 있다. 로체 LEX 2.0 고급형 2006년식이 1200만원대이다.

대형차군인 오피러스, 뉴체어맨, 에쿠스 등은 거래가 활발하며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대형차는 신차가격 대비 감가상각이 크기 때문에 경제적으로 대형차 구입을 원하는 소비자들의 거래가 늘고 있는 추세다.

차량 상태가 좋은 2000만원대 전후 대형차의 경우, 수요층이 상당히 많은 편이라 거래가 매우 활발하다.  SM7(2006년~2007년)은 2000만원대 전후의 차량이 특히 인기가 높다.

여름철 특수를 누리고 있는 SUV와 승합차의 경우 그랜드 카니발과 스타렉스가 제철을 만났다. 두 모델의 경우 연식이 짧고 주행거리가 적당하면 중고차 시장에서 인기 만점이다. 

2006년~2007년식 4만~5만km 흰색 또는 검정색 차량을 찾는 손님들이 많고 가격대는 1600만~1700만원대를 이루고 있다.

투싼, 뉴스포티지, 싼타페, 쏘렌토 등 전통적으로 인기 많은 SUV들의 거래가 꾸준하다.

RV전문 딜러는 “카니발 11인승, 스포티지, 투싼, 쏘렌토 등이 꾸준히 나가고 있다”며 “투산의 경우 신차출시에 큰 영향없이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800만~1200만원대를 많이 찾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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