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달 연속 ‘로체’ 낙찰률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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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달 연속 ‘로체’ 낙찰률 상승
  • 최천욱 hillstate@gyotongn.com
  • 승인 2009.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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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급차종에 대한 대안 차종으로 부상

로체의 낙찰률 상승이 두 달 연속 이어지고 있다.

로체는 전월대비 15.4% 상승한 97.4%로 7월 경매 낙찰률 1위를 기록한 가운데 뉴 오피러스(94.9%), 신형프라이드(89.5%), 쏘렌토(83.7%), SM5(83.5%)가 베스트 5에 이름을 올렸다.

6월의 경우 전월대비 41% 상승한 82%를 나타냈다.

서울경매장 관계자는 “이달에는 장기파업과 인기가 많아 고가로 형성된 뉴체어맨과 NF쏘나타 대체 차종인 뉴 오피러스, 로체의 낙찰률이 상승했다”고 말했다.

▲ 경형 및 소형

고유가의 영향으로 올 상반기 내내 80%이상의 높은 낙찰률로 응찰자들에게 인기를 한 몸에 받았던 경차가 6월(61.9%)부터 점차 하락세를 보이다가 59.3%의 낮은 낙찰률로 7월장을 마감했다.

이런 현상은 경차에 대한 수요 만족 충족과 내달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하는 마티즈 후속 모델에 대한 구매 대기상태를 반영한 것에 기인한다.

고령 액센트와 칼로스, 베르나(2006년식)의 수출상승에 힘입어 소형차군은 전월대비 소폭(5.4%) 상승한 72.6%를 기록했다.

▲ 중대형 및 대형

장기파업 및 공장가동 중단으로 인해 대형 인기차종인 체어맨의 낙찰률이 49.1%로 전월대비 13.8% 하락 하면서 동시에 가격도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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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6년식 뉴체어맨CM 500S 레버런스S가 1701만원으로 130만원 가량 떨어진 가격에 거래됐다.

이에 체어맨 수요가 동급 경쟁차종으로 일부 옮겨지면서 뉴 오피러스가 전월대비 24.9% 상승한 94.9%의 높은 낙찰률을 보였다.

▲ LPG

전체차군 중 가장 높은 낙찰률을 기록하며 내수(SM5, 그랜저, 토스카)와 수출(로체, NF쏘나타)구도를 계속 유지했다.

NF쏘나타의 수요를 충당할 대체 차량으로 떠오른 로체의 경우 가격이 소폭 상승해, 2006년식이 전월대비 30만원 가량 높아진 가격에 거래됐다.

▲ SUV/RV, 승합, 소형트럭

쏘렌토R과 싼타페 더 스타일 등 신규모델 출시로 인한 구모델의 가격하락은 역으로 해당 차종에 대한 수요증가를 불러왔다.

그 결과 SUV/RV 차군의 낙찰률이 74.6%로 전월대비 소폭 상승했다.

가격 하락세를 보이던 쏘렌토의 경우, 구매자의 가격경쟁으로 인해 다시 제자리를 찾으면서 20006년식 4WD LX(기본옵션 기준)가 1150만~1200만원에 가격대를 형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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