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정부 "자동차 연비 연 5%씩 개선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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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정부 "자동차 연비 연 5%씩 개선하라"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9.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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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승용차 ℓ당 16.2km, 상용차 12km 이상 달성돼야

향후 7년 후 미국에서 판매되는 승용차의 연비가 ℓ당 16.2km, 상용차는 12km 이상 달성해야 법적 규제를 받지 않을 전망이다.

미국 정부가 오는 2016년까지 미국 내 판매되는 승용차 및 상용차에 한해 자동차 연비를 연평균 5%씩 단계적으로 개선하라는 규제 방안을 15일 발표했다.

이 같은 법안은 미국 정부가 지난 5월 국내 기준으로 가솔린 ℓ당 현행 평균 약 11km에서 2016년에는 전체 평균 연비를 ℓ당 15.1km로 높이는 규제안의 세부 내용이다.

미국 정부는 앞으로 2개월 뒤 자동차 메이커 간의 의견을 수렴해 새로운 연비 규제를 최종 결정하게 된다.

미국에 수출하는 자동차 메이커사에 이 같은 엄격한 환경 기준치가 적용됨에 따라, 친환경차 기술 경쟁력의 우열이 향후 기업의 판매 격차를 더욱 넓힐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기준 법안에 따르면 소형 승용차의 규제치는 에어컨 이용 수치를 고려해 2012년 ℓ당 14.3km에서 2016년에는 ℓ당 16.2km로, 트럭의 경우 2012년 ℓ당 10.6km에서 2016년 ℓ당 12km로 개선해야 된다는 조항이다.

만약 이 같은 연비 규제가 실현되지 않을 경우 메이커사에 벌금을 부과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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