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엔진이 바다를 누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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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엔진이 바다를 누빈다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9.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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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ㆍ기아차 벤처기업 6호 ‘현대씨즈올’ 발진

현대ㆍ기아차는 '현대ㆍ기아차 벤처플라자'가 육성한 벤처 팀 중 ‘현대씨즈올(Hyundai-SeasAll)’을 독립기업으로 분사하고, 13일 창업식을 가졌다.

‘현대씨즈올’은 지난 2007년 5월부터 중소형 선박 엔진 개발에 착수, 2년여 간의 개발기간을 거쳐 독립의 꿈을 이루게 됐다.

2003년 차량용 진단정보 시스템 전문 업체로 분사한 ‘HK-Ecar’ 이후 여섯 번째다.

‘현대씨즈올’의 선박용 엔진은 베라크루즈ㆍ모하비에 탑재되는 3.0ℓ급 디젤 ‘S’엔진과 싼타페 등에 탑재됐던 2.2ℓ급 디젤 ‘D’ 엔진을 선박 선내기(船內機)용 엔진으로 개량한 것으로, 각각 250마력과 170마력의 동력성능을 낼 수 있다.

이 엔진들은 유럽선급기관으로부터 엔진의 소음 및 배기가스 규제에 대한 인증을 취득했으며 각종 보트쇼 등에 출품돼 성능을 인정 받았다.

현대씨즈올의 선내기용 디젤 선박용 엔진 출시로 국내 중소형 어선, 해군/해경의 경비정, 레저보트 등의 용도로 약 500억 원의 수입대체효과가 기대된다.

한편, 지난 2000년 7월에 설립된 ‘현대ㆍ기아차 벤처플라자’는 자동차의 안전, 환경, 편의와 관련된 제품에 직원들의 아이디어를 접목하기 위해 연구개발비와 인프라를 적극적으로 지원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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