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내 자동차 판매가 수식 상승하고 있다. 중국 내 생산에 한해 올 1~9월까지 신차 누적 판매대수는 벌써 지난해 연간 판매량을 웃돌았다.
중국자동차공업협회가 13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중국 내 9월 승용차 신차 판매대수는 월간 최대인 101만5100대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월대비 83.6%를 달성한 수치다.
올 1~9월까지 누적 신차 판매대수는 724만1500대로 작년 한 해 판매량보다 벌써 48만대를 훌쩍 넘어섰다.
이 같은 신차 판매 증가세는 경제 성장률이 높은 중국의 내수 시장이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급변하고 있음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특히 중국 내 생산에 한정하지 않고 수입차 판매까지 고려하면 9월 한달간 총 133만1800대를 판매해 미국을 제치고 월간 판매 세계 1위 시장에 올랐다.
중국 정부는 올해 승용차 뿐만 아니라 상용차 판매대수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어 연간 판매 대수 전망을 당초 1100만대에서 1200만대로 수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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