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버스 노선조정, 수도권교통조합 중재로 첫 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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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버스 노선조정, 수도권교통조합 중재로 첫 타결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7.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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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신청한 광역버스 경로변경 4건
-인천면허의 9000, 9100,9200,9300번 과천경유 가능해져

수도권 시도 당사자간에 부동의된 광역버스 노선조정이 법적 구속력을 가진 건교부에 직접신청을 하지않고도 사전에 해결한 사례가 나왔다.

수도권 3개 시도가 광역교통문제 해결을 위해 만든 수도권교통조합(조합장 백대현)은 인천시가 관련 자치단체와의 사전조정에서 동의를 얻지못한 광역버스 노선조정 8건 중 경로변경 4건이 조합의 중재하에 타결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조정된 노선은 지난 3일 관계 시․도 등에 통보됐으며, 15일 경과후 변경조정된대로 운행할 수 있게된다.

조정된 노선은 인천에서 서울 강남역으로 운행하던 것을 경기도 과천의 지하철 4호선 선바위역을 경유하는 경로변경건으로 양 자치단체간의 사전조정에서는 경기도의 반대로 이뤄지지 못했다.

이번 타결로 인천시 면허의 (주)인강여객이 운행하는 광역버스 9100번(인천용현동 구터미널~강남역), 9200번(인천연수구청~강남역), 9000번(송도국제도시~강남역), 9300번(인천교통연수원~강남역)이 과천을 경유하게 됨에 따라 인천에서 과천을 가려는 승객들이 혜택을 볼 수 있게됐다.

수도권교통조합은 지난해 19개 광역버스 사업계획 변경건에 대해 사전조정을 이뤘으나 법적구속력이 없어 행정적 이해관계가 엇갈리는 3개 시도의 불복으로 무위에 그쳤다. 그러나 이번 타결로 향후 광역버스 노선조정에 탄력을 받을 수 있게됐다.

한세원 광역버스팀장은 “나머지 증차 4건도 합리적인 기준제시와 설득으로 노선관련 시도의 합의를 끌어내 타결짓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상택기자 st0582@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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