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자동차 최대 이슈는 ‘그린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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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자동차 최대 이슈는 ‘그린카’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9.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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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공협 10대 뉴스 선정 발표

2009년 우리나라 자동차 산업은 친환경 그린카 시대가 개막한 해로 요약된다.
한국자동차공업협회는 2009년 자동차산업 10대 뉴스를 선정․발표했다.협회는 “올해는 무엇보다 국내 최초의 하이브리드카가 개발돼 상용화됐고 정부도 그린카 보급 활성화를 위해 개별소비세, 취․등록세 감면을 시행하는 등 본격적인 그린카 시대가 개막된 의미있는 해”라고 말했다.

1. 국내 최초 하이브리드자동차 출시 등 친환경 그린카 양산
저탄소 청정 연료인 LPG를 사용해 세계 최초로 ‘극초저공해자동차기준(SULEV)’을 만족시킨 친환경 그린카로 세계 최초의 LPi 하이브리드카인 ‘아반떼 LPi 하이브리드’와 ‘포르테 하이브리드 LPi’가 7월 본격 출시됐다.

2. 노후차 교체시 세제지원 등 자동차산업 활성화 정책
내수판매 회복을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6월까지 개별소비세를 30% 인하한데 이어 5월부터 노후차 교체 후 신차 구입시 개별소비세ㆍ취득세ㆍ등록세 70% 감면, 7월부터는 하이브리드자동차 개별소비세ㆍ취득세ㆍ등록세 감면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했다. 특히 노후차 세제지원으로 연말까지 34만대(예상) 신규 수요가 발생하는 등 내수회복에 기여하는 계기가 됐다.

3. 글로벌 경제위기, 차 업계 구조조정
세계 최고의 자동차업체인 GM이 지난 6월 파산보호를 신청하면서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통해 ‘뉴GM’이 출범했다. 국내에서는 쌍용차가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인한 국내외 판매감소로 유동성 악화가 심해져 이에 따른 구조조정을 마무리하고 현재 기업회생절차가 진행중이다.

4. 쌍용차 노조, 민주노총 금속노조 탈퇴
민주노총 산하 강성노조가 주도한 77일간의 장기파업을 겪은 쌍용차 노조가 지난 9월 8일 상급단체인 민주노총 금속노조 탈퇴 찬반투표를 실시, 투표 참가자 73%(2,642명 중 1,931명)의 찬성으로 탈퇴 안건을 가결했다. 이로써 쌍용차노조는 완성차 가운데 처음으로 산별노조에서 기업노조로 전환됐다.

5. 2015년 자동차 연비 및 온실가스 기준 대폭 강화
지구온난화 방지를 위해 세계적으로 환경규제가 강화됨에 따라 정부는 연비와 온실가스 배출기준을 미국 수준 이상으로 강화키로 했다. 즉, 연비는 리터당 17km, 온실가스는 km당 140g 수준으로 설정하여 오는 2012년부터 단계적으로 적용한다.

6. 한국차 성능ㆍ디자인 및 품질 우수성 세계시장에서 호평
현대차 제네시스가 2009북미국제오토쇼(디트로이트모터쇼)에서 ‘북미 올해의 차’로 선정됐으며 미 JD파워의 신차품질조사에서 일반 브랜드부문 1위를 차지했다. 기아차 쏘울은 국내 최초로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레드닷 디자인상’을 받았고 GM대우 라세티 프리미어와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는 2009년 유로(EURO) NCAP 충돌 안전성 평가에서 최고 수준의 평가를 받는 등 국산차의 품질과 디자인이 호평을 받았다.

7. 자동차 해외 현지생산 확대
국내 자동차메이커가 해외 공장에서 생산한 물량이 10월 누계 150만대를 돌파했다. 현대ㆍ기아자동차의 10월 해외생산은 18만대로, 전년동월대비 40% 증가를 보였다. 이 같은 증가세에 힘입어 올해 1∼10월 해외생산량은 150만 3천대를 기록했는데, 이는 지난해 연간 생산 146만대를 이미 초과한 것이다. 이로써 올해 해외생산은 중국, 인도, 미국, 슬로바키아, 터키 등을 중심으로 전년대비 27% 증가한 185만대가 예상된다.

8. ‘2009서울모터쇼’ 성황리 개최
지난 4월 2일부터 12일까지 11일간 개최된 서울모터쇼는 독일, 미국, 일본, 중국 등 9개국 158개 업체(국내 124개 업체, 해외 34개 업체)가 참가했다. 세계 최초로 공개된 신차 9대를 포함, 신차가 총 23대, 컨셉트카 14대, 친환경자동차 31대가 출품되고, 약 96만명의 관람객이 전시장을 찾았다.

9. EU, 인도와의 자유무역협정 등 타결로 수출여건 개선
단일 시장으로 세계 최대 규모인 EU와의 FTA 가서명(2009.10)과 인구 규모로는 세계 2위, 구매력으로는 세계 4위를 차지하는 인도와의 CEPA 서명(2009.8)으로 우리 자동차업계의 수출과 투자가 더욱 확대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10. 일본 토요타 본격 진출
세계 자동차 생산 1위 업체 토요타가 대중차를 내세워 10월 국내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판매모델은 총 4가지로 중형차 캠리의 가솔린 모델과 하이브리드 모델, 소형 SUV인 RAV4, 프리우스 하이브리드자동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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