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운행노선을 가진 공항버스 회사는 카드결제기기를 의무적으로 차량에 설치해야 한다.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이달초 공항버스에 신용카드와 교통카드 사용이 가능하도록 하는 사업개선명령 공문을 6개사에 보냈다. 이에 따라 공항버스 6개사는 이번 달까지 설치계획을 시에 제출한뒤 카드결제기기를 일정기간에 설치해야 한다.
공항버스사와 이미 일부 업체에 카드기기를 설치한 KB카드사 그리고 한국스마트카드사 등은 올봄부터 카드도입을 위한 협의를 진행해왔으나 서로간에 이해관계가 엇갈리면서 의견접근을 이루지 못했다.
시 교통국 관계자는 “사업개선명령이 아니더라도 카드도입은 업계가 요구하고 있는 요금인상을 위한 전제조건”이라고 밝혔다.
이상택기자 st0582@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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