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터카업계 규모화 불 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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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터카업계 규모화 불 붙었다."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7.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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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대이상 업체 4년전보다 배이상 증가
-시장확대에 따른 시장선점 경쟁

렌터카 수요증가에 따른 시장확대로 관련 시장이 1조원대를 형성하면서 시장점유율을 높이려는 각 업체의 규모화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다.

특히 금호와 아주오토렌탈이 시장선점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동부가 공격적인 인수합병과 금융기관 직원에 대한 대량공급계약으로 상위권 경쟁구도에 뛰어들 준비를 하고 있고 1000대 이상의 렌터카 업체도 2003년보다 두배이상인 12개사로 늘어났다.

서울시와 업계에 따르면, 2006년말 현재 서울시에 등록된 렌터카 대수는 8만7239대(전국 13만3934대)로 전년도 보다 크게 증가했고 1000대이상 업체는 2003년의 5개사보다 7개사가 더늘어났다.

서울지역에서 등록대수 1000대이상인 업체는 올들어 아마존카(주)에 이어 (주)c&h캐피털이 가세했으며, 기존 업체는 금호,아주오토,대한통운,기아자동차,동부건설,범한여행,조이,SK,농협교류센터, KT이다.

조이렌터카와 SK는 2005년에, 농협과 케이티렌탈은 각각 지난해에 1000대 이상 업체로 등록했으며, 1000대 이상의 업체 중에서도 동부는 최근들어 농협과 4000여대 공급을 통해서 등록대수를 배이상으로 늘려 상위권 그룹에 진입한다는 공격적인 계획까지 세워놓고 있다.

또 한진과 SS오토랜드 등도 700~900여대 규모로 1000대이상으로 규모화할 수 있는 잠재력을 보이고 있다.

이처럼 1000대 이상의 업체가 늘어나는 것은 렌터카 시장이 팽창하는데 따른 것이다. 렌터카 시장은 지난해말 현재 전국적으로 13만여대의 차량에 1조원대 시장으로 업계는 앞으로 시장이 더 늘어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자동차가 소유보다는 이용개념으로 바뀌는데다 유류비와 보험료가 높아지고, 각 업체의 시장개척이 확대되면서 당분간 차량대수와 시장규모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상택기자 st0582@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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