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염화칼슘 오염차량 신속한 '세차'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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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염화칼슘 오염차량 신속한 '세차' 필요
  • 최천욱 hillstate@gyotongn.com
  • 승인 2010.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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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부터 시작된 폭설로 인해 도로상에 제설작업 및 동결방지를 위한 염화칼슘 등 제설염의 사용량이 급증하고 있다.

도로상에 뿌려진 염화칼슘은 주변의 수분에 반응해 용해되면서 발생되는 열로 눈을 빠르게 녹이는 효과를 지닌다.

하지만 염화칼슘이 살포된 도로를 운전한 차량의 경우 빠른 세차가 요구된다.

19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눈에 뒤섞여 차량에 흡착된 염화칼슘이 차량의 철판 표면(Panel) 손상부와 차체 하부 등의 부품 틈새에 장기간 노출될 경우 부식이 빠르게 진행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염화칼슘 등 오염 차량의 세차 요령>

▲ 가능하면 신속하게 세차를 실시한다. 차체 외부와 하부에 고압 물 세차를 실시하여 염화칼슘 등 제설염을 깨끗이 제거하여야 한다.

▲ 자동 세차보다는 셀프나 손세차장을 이용한다. 자동 세차만으로는 차체 구석구석의 제설염이 완벽히 제거되기 어려우므로 셀프나 손세차장에서 고압 호스를 이용하여 차량 외부는 물론 하부의 각종 틈새부까지도 깨끗하게 청소하여야 한다.

▲ 엔진룸 내부는 물 세차를 피하고 증기 세차 방식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노후 차량의 경우 방수 기능이 약화되어 수분 침투시 배터리나 ECU 등 각종 전자 장치들이 손상될 수 있기 때문이다.

▲ 물 세차 후에도 바퀴 주변 휠하우스(쿼터판넬) 안쪽 및 내·외판 접합부분, 소음기 주변, 범퍼, 차 문 사이 등은 한번 더 깨끗이 닦아내는 것이 좋다.

▲ 실내 매트도 오염물이 바닥에 떨어지지 않게 꺼내 세척을 하거나 건조 후 오염물을 털어낸다. 제설염에 의한 실내 부식이나 인체 위해 가능성에 대비하기 위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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