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다음달 중 버스와 택시 등 5개 육운공제조합도 손해보험협회가 운영하고 있는 구상금분쟁심의위원회에 가입한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5개 육운공제는 지난달 20일 보상부장회의를 개최하고 이달 중 구상금분쟁심의위원회와의 실무협의를 통해 규약 등을 손질한뒤 다음달 중 손보협회와 협약서를 체결할 계획이다.
공제 관계자는 “손보협회가 주관하는 구상금분쟁심의위원회에 5개 공제가 가입하는 형식이 될 것”이라며 “현재 세부적인 논의를 진전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심의위원회 관계자도 “용어와 규약을 정리하는 등 세부일정을 진행하고 있다”며 “다음달 중 협의를 완료할 예정이지만 늦어지면 그 다음달로 넘어갈 수도 있을 것”고 말했다.
5개 육운공제가 구상금분쟁심의위원회에 가입하게 되면 법원판결에만 의존하던 분쟁을 사전조정하게 됨으로써 소송관련 비용과 시간을 줄이고, 교통사고 피해자에게도 보다 빠르게 보험금을 지급할 수 있게된다.
손보협회의 구상금분쟁심의위원회는 지난 4월 15개 보험사가 체결한 상호협정과 금감위 인가에 근거해 발족한 것으로, 청구안에 대한 심의결정을 위해 8인의 변호사로 구성됐다.
이상택기자 st0582@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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