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공제, 상반기 사고율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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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공제, 상반기 사고율 감소
  • 박종욱 Pjw2cj@gyotongn.com
  • 승인 2007.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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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지역 사고최다 발생"요주의"
계약대수 3900대 증가 경영안정 기해


화물공제조합의 올 상반기 교통사고 현황이 지난 해에 비해 다소 나아진 것으로 집계됐다.
공제조합에 따르면, 조합 가입 화물차량의 상반기 사고발생 현황으로 책임공제의 경우 1만1984건이 발생해 연평균치로 환산할 경우 지난해에 비해 사고율에서 약 0.7%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또 대인공제는 1만1976건이 발생해 역시 0.7%의 사고율 저감 실적으로 보였고 대물공제는 2만3765건이 발생 1.2%의 사고율 감소를 기록했다.
원인별 사고내용을 보면, 전체 2만9744건의 사고중 주요 사고원인으로 규명되지 않는 사고가 전체의 94.2%인 2만9744건이 발생한 반면, 신호위반이 786건으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다음으로 중앙선 침범이 511건, 음주운전 122건, 추월 71건, 무면허운전 68건, 횡단보도 침범 47건 등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면적이 넓고 보유대수가 많은 경기도에서 6105건의 사고가 발생, 전체 사고의 25.3%를 기록하면서 단연 사고 최다발생지역으로 꼽혔다.
다음으로는 서울이 2731건으로 11.34%, 부산 2255건으로 9.36%, 인천이 2074건으로 8.61%를 각각 차지해 사고다발 지역의 상위순위에 올랐다.
그런데 이 통계는 공제조합 가입 차량의 소속지부별 현황이 아니라 사고현장의 행정구역별 통계로, 전국을 사업구역으로 운행하는 화물차의 특성을 감안할 때 경기, 서울, 인천 등 수도권지역과 부산 등 대도시지역에 화물자동차의 통행이 상대적으로 집중돼 있음을 알 수 있다.
이같은 상반기 사고현황과 관련, 공제조합 관계자는 "사고율이 다소나마 개선돼 그동안 기울여온 교통안전 예방노력이 서서히 결실을 거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발했다.
조합은 일선 업무조직의 서비스를 강화해 기간중 책임 3822대, 대인·대물 공히 3944대의 계약대수 증가를 이룸으로써 경영 안정의 기반을 구축했다는 평가다.
여기에다 스피드합의제, 입원환자 불시점검, AOS 활용, 경·공매 환입캠페인 등도 병행해 보험금 누수를 예방하고 공제금을 적극 환입, 손해 증가와 고객과의 분쟁을 사전 해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사고예방활동을 지속하면서 홍보물 제작·배포, 부단한 직무교육 실시 등도 사고율 저감 및 공제경영 안정화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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