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휴가길 교통체증 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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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휴가길 교통체증 덜했다
  • 박종욱 Pjw2cj@gyotongn.com
  • 승인 2007.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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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량 늘었지만 교통정보 활성화 덕택에


올 여름 휴가길에 고속도로 통행량은 늘었지만 교통 정보 활성화로 소통이 비교적 원활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도로공사는 지난달 20일부터 지난 15일까지를 하계 휴가철 특별교통소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통행량을 집중 관리한 결과, 이 기간 고속도로 전국 교통량은 1일 평균 341만대로 지난해보다 2.9% 증가한 반면 주요 구간별 소요 시간은 30∼50분 정도 줄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특히 영동권의 경우 휴가지 1일 교통량이 4만9천대, 귀경 교통량이 4만6천대로 지난해에 비해 각각 9.2%와 15.9%가 늘어 휴가객이 강원도 지역에 집중됐음을 보여줬다.
최대 교통량을 기록한 날은 지난 3일로 하루 동안 무려 380만5천대가 고속도로에 쏟아져 나왔다.
특별교통대책 기간의 주요 구간 소요 시간은 서울에서 부산까지 7시간 24분으로 지난해 7시간 55분에 비해 31분이 빨라졌고, 서울∼강릉은 6시간 30분에서 5시간 39분, 서울∼목포는 6시간 45분에서 5시간 54분으로 각각 줄어들었다.
도로공사는 이같은 현상에 대해 운전자들이 출발 전 또는 운행 중 내비게이션 등 첨단기기를 활용해 교통정보를 획득한데다 도로공사의 교통혼잡예보와 실시간 교통정보를 적절히 참조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이 기간 고속도로 교통사고는 34건으로 지난해와 같았지만 인명피해는 49명에 그쳐 지난해 97명에 비해 절반 가량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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