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인] 실구매 활성화 속 '약보합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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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인] 실구매 활성화 속 '약보합세'
  • 최천욱 hillstate@gyotongn.com
  • 승인 2010.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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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산 중고차 '회복' 또는 '외면'의 갈림길

연식변경 이후 구매 대기자들의 실제 구매가 일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지난달 약보합세를 이어온 중고차 시장의 시세는 내달에도 계속될 전망이다.

특히 지난해 말부터 이어진 수요와 공급의 문제는 현재진행형이라는 것이 GS카넷 측의 설명이다.

GS카넷 관계자는 "신차 계약자들이 차량을 인도 받으면 공급의 문제가 어느 정도 해결될 것"으로 보이지만, "연식변경 후 신규 수요자들의 증가로 수요와 공급의 문제는 재점화 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외형적인 시장변화를 꼽는다면 단연 도요타 사태를 들 수 있다.

품질 신뢰도가 일순간에 무너져 도요타 뿐만 아니라 일본산 브랜드에도 영향을 미쳐, 일본산 중고차시세는 연일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어느 정도의 시세가 떨어진 뒤 구매수요가 '회복'될 것인지 아니면 장기적으로 '외면'에 들어갈지는 지켜봐야하는 형국이다.

이런 분위기 속에 일본 브랜드 선호자들이 유럽 브랜드 중고차나 국내 중대형 중고차 또는 신차로 옮겨갈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일본산 중고차의 가격이 유럽산 중고차보다 저가라는 점을 고려한다면 국산차의 수요로 몰릴 가능성이 크다고 볼 수 있다.

만약 이런 상황이 펼쳐질 경우 국산 중대형 중고차의 가격은 강세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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