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UEFA 후원 2017년까지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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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UEFA 후원 2017년까지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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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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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효과 10조원 달할 듯...2022 월드컵 유치도 지원

현대ㆍ기아차가 UEFA 유로 2012와 UEFA 유로 2016을 공식 후원한다.

정몽구 회장은 2일, 양재동 본사에서 ‘UEFA 유로 공식 후원 조인식’을 위해 현대차를 방문한 미셸 플라티니(Michel Platini) 유럽축구연맹(UEFA, Union of European Football Associations) 회장과 면담을 갖고  “현대ㆍ기아차가 유럽축구연맹을 계속 후원하게 돼 기쁘게 생각하며 플라티니 회장의 협력과 지원에 감사한다”고 전했다.

정 회장은 플라티니 회장에게 “한국은 2002년 월드컵 개최를 통해 쌓은 경험과 축구 인프라, 정부의 강력한 유치 의지와 국민들의 강한 열망으로 2022년 월드컵을 충분히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다”며 2022년 한국 월드컵 유치에 협조와 지지를 당부하기도 했다.

같은 날 오전,  양승석 현대차 사장 및 기아차 이형근 사장, 미셸 플라티니(Michel Platini) 유럽축구연맹(UEFA, Union of European Football Associations) 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UEFA 유로 공식 후원 조인식’을 갖고 ‘UEFA 유로’ 축구대회를 2017년까지 공식 후원한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지난 ‘유로 2000’과 ‘유로 2004’ 대회에 자동차 부문 공식 후원사로 참여하며 유럽축구연맹과 인연을 맺기 시작했으며 ‘유로 2008’ 대회부턴 현대ㆍ기아차가 공동으로 최고 등급 공식 파트너(EUROTOP Partner)로 격상돼 후원을 하면서 유럽축구연맹과의 스폰서십에 새로운 전기를 맞았다.

이날 조인식에서 플라티니 회장은 “앞으로도 현대ㆍ기아차와 유럽축구연맹은 축구를 통한 마케팅 활동에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대ㆍ기아차는 이번 공식 후원 계약에 따라 ‘유로 2012’ 및 ‘유로 2016’ 대회에 대한 대회 공식 로고 및 엠블럼 사용권, 경기장 내 광고판 사용권, 경기 중계 방송시 미디어 광고권 등의 권리를 갖게 되며 대회 기간 중 사용되는 공식차량 전량을 제공한다.

유럽 최고의 축구 이벤트인 ‘UEFA 유로’ 대회는 4년마다 예선을 통과한 유럽지역 16개 국이 4개조 각 4팀으로 편성돼 토너먼트 방식으로 경기를 벌이는 국가대항전으로, ‘유로 2012’는 폴란드와 우크라이나가 공동 개최한다.

현대ㆍ기아차는 지난해 ‘유로 2008’ 대회 공식 후원으로 약 8조원의 광고 효과를 얻은 것으로 추산되며 ‘유로 2012’ 대회는 약 10조원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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