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원 제기 순창~운암간 도로사업 고충위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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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원 제기 순창~운암간 도로사업 고충위 조정
  • 박종욱 Pjw2cj@gyotongn.com
  • 승인 2007.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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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시행자와 지역민들이 첨예한 갈등을 빚어오던 전북 순창∼운암간 국도확장 집단민원이 2년만에 해결돼 공사가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해당민원은 전북 임실군 덕치면 일중마을과 신촌마을 사이에 18m 높이로 신설되는 국도가 횡단하게 되면서 앞쪽은 도로가, 뒤쪽과 양 옆은 국립 휴양림인 회문산으로 둘러싸여 마을이 고립되는 동시에 양분이 될 우려가 있다며 주민들이 제기한 민원이다.
이같은 민원을 접한 국민고충처리위원회는 지난 23일 전북 임실군 덕치면사무소에서 강팔문 익산지방국토관리청장 및 전희재 전라북도 부지사, 지역민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조정회의를 열어 주민 요구대로 마을 앞 성토구간 일부를 교량으로 시공하는데 합의했다.
대신 당초 주민들의 요구인 340m보다는 다소 짧은 200m 구간을 교량으로 만드는 최종 합의를 이끌어냈다.
또한 주민들은 해당 사업의 원할한 추진을 위해 적극 협력하고, 관계기관인 전라북도지사와 임실군수는 소관사항을 적극 지원하며, 사업시행자인 익산지방국토관리청장은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는데 합의했다.
이번 합의에 따라 2년간 지속돼온 오랜 갈등이 마무리돼 예정대로 2011년 순창∼전주간 전 구간 개통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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