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인] 자동차, 겨우내 묶은 때 벗겨볼까
상태바
[오토인] 자동차, 겨우내 묶은 때 벗겨볼까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10.03.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유난스럽게 매섭고 눈이 많았던 겨울도 이번 주를 고비로 한 풀 꺽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 즈음 봄을 맞이하는 자동차도 청소가 필요하다.

겨울철에는 추운 날씨를 이유로 차량관리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지 않았고 따라서 지금이야말로 자동차 관리에 신경을 쓰는 것이 수명을 늘이고 안전하게 성능을 유지하는 비결이된다.

겨울철 묵은 때, 자동차 내/외부 청소로 청결하게

겨울철 눈길을 달렸던 자동차는 차체나 하체에 염화칼슘이 묻어 차체의 부식을 촉진하므로 깨끗한 세차가 필요하다. 가급적 전문 세차장에서 구석구석 세심하게 세차를 하고, 먼지 등의 이물질로 오염된 하체는 고압세차로 깨끗하게 씻어내면 된다. 특히, 바퀴의 회전으로 바닥의 이물질이 달라붙는 타이어 주변은 더욱 세심하게 세척하는 것이 좋다.

또, 차량 외관은 깨끗이 물 세척을 한 후 자동차용 왁스로 광택 작업 하는 것이 좋다. 왁스로 광택작업을 하면 코팅의 효과로 봄철 산성비, 황사로 인한 도막의 손상을 최대한 억제시킬 수 있다.

그밖에 대부분의 운전자들이 외부세차만 하고, 내부세차는 거의 하지 않는 편인데 자동차 내부가 청결하지 못할 경우, 최대 850개의 박테리아가 번식할 수 있다. 

자동차용 진공청소기로 구석구석 먼지를 제거하고, 물걸레나 자동차 전용 세정제로 닦아주는 것이 좋다. 특히, 외부 공기가 안으로 들어오는 통풍구에는 많은 먼지가 있기 때문에 깨끗이 닦아내야 한다.

그 외 통풍구에 탈취제와 살균제를 뿌리고, 에어컨을 최대로 틀어 외부순환을 시키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봄철 황사에도 대비해야

봄철에는 황사가 자주 발생해 미세한 모래 먼지가 차량으로 들어와 차량 내부의 공기를 오염시킨다. 

운전자와 탑승객의 건강을 지키려면 에어컨필터를 바꿔 실내 공기를 쾌적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다. 

실내 공기필터는 1만5000㎞가량 주행 시마다 교체해 주는 것이 악취 예방에 효과적이다.

차량용 캐빈필터(Cabin Filter, 에어컨/히터필터)와 같이 숯의 여러 장점들이 포함된 활성탄여지를 사용해 방부효과와 나쁜 냄새나 유해가스를 제거하는 필터효과와 숯에서 발생하는 음이온으로 인한 공기청정 효과, 습기를 흡수하는 습도조절 효과가 좋은 제품을 사용해보는 것도 좋다.

공공의 적 춘곤증

봄철로 접어들면 시도 때도 없이 쏟아지는 춘곤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다.

특히 운전을 하는 도중에 주체할 수 없이 쏟아지는 졸음은 탑승자의 안전과 직결되므로 봄철에 가장 주의해야 할 부분이다.

졸음운전을 예방하는 방법은 우선 운전 중에는 자주 유리창을 활짝 열도록 해야 한다.

에어컨을 장시간 사용하거나 창을 닫고 외부 공기 차단 모드 상태로 오래 두면 바깥 공기가 제대로 유입이 안돼 뇌 산소 부족으로 잠이 오거나 판단력이 흐려지기 때문이다.

그밖에 수시로 사탕이나 껌, 시원한 물 등을 섭취해 졸음을 방지하거나 차량을 휴게소 주차장 등 안전한 장소로 이동해 차량을 주차시켜둬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거나 10-20분 정도 수면을 취하면 보다 맑은 정신으로 안전하게 운전으,ㄹ 할 수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