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인] “가감 없는 정비수가 용역결과 즉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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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인] “가감 없는 정비수가 용역결과 즉시 발표”
  • 최천욱 hillstate@gyotongn.com
  • 승인 2010.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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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車정비조합, 19일 ‘대규모 규탄 궐기대회’ 서울역 광장 서 개최
매주 토요일 마다 집결

최근 비상대책위원회 발대식을 가진 수도권검사정비조합(이하 수도권조합)이 자동차보험정비 요금 공표 촉구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수도권조합은 지난 19일 서울, 경기, 인천 자동차정비사업자 및 관계자 등 약 2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역광장에서 대규모 규탄 궐기대회를 열었다.

사물놀이와 난타공연을 시작으로 분위기가 달아오른 궐기대회는 개회선언(황인환 서울조합이사장), 민중가수 공연 및 풍선 퍼포먼스, 대회사(김영진 경기조합이사장), 경과보고(박창호 인천조합이사장), 당위성 연설(강성열 광주조합이사장), 결의문 낭독(황인환 서울조합이시장), 호소문 배포 등으로 집회가 진행됐다.

수도권조합은 “정부가 지난 2005년 정비요금을 조사 연구한 결과(1만7166원~2만7847원)보다 낮게 공표(1만8228원~2만511원)하고, 향후 3년에 거쳐 단계적으로 2만7847원을 적용하기로 한 약속을 지키지도 않았고, 지난해 말 공표하겠다던 용역결과를 손해보험사의 눈치를 살피느라 미루고 있는 것은 직무유기”라고 대국민 호소문을 통해 밝혔다.

또 “손해보험사만을 위하는 정부의 정책에 변화가 올 때까지 집회는 물론 전 국민을 상대로 손해보험사에게만 이익을 가져다주는 자동차보험 의무가입제도 폐지운동을 전개할 것”이라며 적극적인 동참을 호소했다.

황인환 서울검사정비조합 이사장은 “정부의 자동차 정비시장을 왜곡시키는 정책으로 정비업계는 생존을 위해 구조조정을 하고도, 도탄에 빠져 악순환의 고리를 헤어날 수 없는 현실이 됐다”면서 “이에 이미 도출된 용역결과 공표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날 집회 참가자들은 “가감 없는 용역결과, 정비업계 살길이다”, “정부는 자배법을 준수하라”, “손해보험사만 혜택주는 자동차보험 의무가입제도 하루빨리 폐지하라” 등의 구호를 제창했다.

한편 수도권검사정비조합은 정부가 정비요금 용역결과를 발표할 때까지 매주 토요일 집회를 계속 할 예정인 가운데 오는 27일과 4월3일 집회는 이미 신고를 마친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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