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인] 대접받는 진정한 스포츠카의 조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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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인] 대접받는 진정한 스포츠카의 조건은?
  • 최천욱 hillstate@gyotongn.com
  • 승인 2010.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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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뉴 머스탱 스포츠카 "친환경, 힘, 고연비" 3박자 충족

힘으로만 질주하는 스포츠카의 시대는 끝난 것인가?

연비와 친환경이라는 용어가 최근 자동차 시장을 지배하면서, 힘과 스피드 그리고 환경오염까지 막아주는 스포츠카가 진정한 스포츠카로 대접받는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

포드코리아는 자사의 머스탱<사진>이 올해 여름 305마력의 고성능 스포츠카로 변신한다고 밝혔다.

2011년 뉴 머스탱 V6는 올-알루미늄 듀라텍 3.7L DOHC 트윈 독립식 가변 캠 샤프트 타이밍(Ti-VCT) 엔진과 6단 자동 변속기를 탑재, 기존 머스탱 GT V8 엔진(2010년형 315마력)에 버금가는 305마력의 파워와 동급 최고의 연비인 31MPG(미국 EPA 고속도로 주행기준)를 갖춘 점이 자랑거리이다.

그 변화의 핵심에는 바로 '트윈 독립식 가변 캠 샤프트 타이밍(Ti-VCT)'엔진 기술이 있다.

트윈 독립식 가변 캠 샤프트 타이밍(Ti-VCT)은 밸브의 열고 닫히는 시점을 조절해 엔진의 효율을 높이는 기술로, 흡기와 배기 밸브에 독립적으로 매우 정밀한 가변 컨트롤을 실현한다.

2011년 뉴 머스탱은 새로운 6단 자동 변속기와 강화 섀시, 서스펜션 튜닝, 브레이크 용량 확대 등으로 박력 넘치는 미국의 진정한 스릴 머신으로 변신했다.

이전 V6 모델에 비해 43% 향상된 출력과 29% 이상 올라간 연비(미국 EPA 고속도로 주행기준) 덕분에 2011년 뉴 머스탱은 '힘도 좋고 효율성도 높은 고출력, 고연비, 친환경을 모두 갖춘 새로운 스포츠카'로 거듭났다.

6단 자동 변속기 덕분에 토크 전반에 걸쳐 응답성과 주행성능이 높아졌으며, 인공지능 시스템은 가속의 정도와 페달 위치, 주행속도, 제동상황 등에 따라 내리막길이나 오르막길에서 가장 적절한 기어를 선택하게 해줘 31MPG라는 고연비의 숨은 공신 역할을 한다.

아울러 브레이크 용량을 확대해 성능을 개선시켰고, 섀시 튜닝으로 차량 밸런스를 높였다.

또한 뒤쪽 서스펜션의 하부 컨트롤 암과 스태빌라이저 바 부싱을 강화해 코너링 응답성과 핸들링 성능을 향상시켰으며, 새로운 전자식 파워 보조 스티어링(EPAS) 시스템은 유압 스티어링 펌프를 사용할 때 엔진에 걸리는 저항을 없애 차량 효율성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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