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차·역 구내 성추행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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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차·역 구내 성추행 증가
  • 박종욱 Pjw2cj@gyotongn.com
  • 승인 2007.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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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수 의원 주장, 철도공안 인력 태부족


열차와 역 구내에서 발생하는 성추행 사건이 매년 증가하고 있지만 이를 단속할 철도공안 인력은 정원에도 미치지 못해 문제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건교위 소속 한나라당 정희수 의원은 9일 보도자료를 내고 "열차와 역 구내에서 발생하는 성추행 사건이 작년 40건으로 지난 2005년 30건, 2004년 25건에 비해 매년 증가추세"라면서 "노선과 지역별로는 경부선과 서울.경기 지역이 각각 22건과 21건으로 전체의 절반을 넘었다"고 밝혔다.
성추행 사건의 예방과 단속을 담당하는 철도공안은 정원이 422명이지만 현 인원은 383명으로 39명이 부족하고, 특히 모자란 인력 대부분은 현장 요원인 6급과 8급이어서 문제가 있다고 정 의원은 덧붙였다.
정 의원은 "성폭력 범죄는 예방이 중요한 만큼 철도공안 인원의 확충이 시급하며 특히 야간에 운행하는 열차 내 성추행 사건 예방을 위한 건설교통부와 철도공사의 근본적 대책 수립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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