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인] 수입중고차, 벤츠 등 일부차량 소폭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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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인] 수입중고차, 벤츠 등 일부차량 소폭 하락
  • 최천욱 hillstate@gyotongn.com
  • 승인 2010.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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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성수기가 지나갔지만 추석연휴가 남아 있어 수입중고차 시장에서 전체적인 가격변동은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벤츠 C 클래스와 BMW 일부 차종에서는 가격이 소폭하락 했으며, 크라이슬러와 볼보에서도 소폭의 가격조정이 있었으나 그 폭은 그리 크지 않았다.

김남욱(에이엠지모터스) 시세위원은 “최근 수입차 시장의 경기가 크게 개선돼 있지 못하지만 소비가 어느정도 안정적으로 이뤄지고 있기 때문에 가격적인 면에서는 큰 변동은 없었다. 다만 추석이 지나면 연식이 바뀌기 시작하기 때문에 그때부터 차량 가격이 차츰 소폭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9월 시세를 전망했다.

▲ BMW = 전체적 보합세

6월부터 보합세를 유지해오던 BMW는 일부 모델을 제외하고 전체적으로 보합세를 유지했다.

현재 BMW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고, 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보합세가 유지될 것으로 나타났으며, 연식이 바뀌기 시작하면서부터 차츰 차량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됐다.

BMW 320i 2009년식은 지난달보다 100만원 떨어진 3300만~3500만원, BMW 730Li 2008년식이 300만~600만원 하락한 6000만~6900만원에 거래가 될 것으로 보인다.

5시리즈와 미니쿠퍼, X시리즈 등은 지난달과 같은 가격에 거래가 될것으로 전망된다.

▲벤츠 = 전체적 보합세 속에 C클래스 소폭하락

지난달 보합세를 보였던 벤츠는 이달에도 큰 변동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C클래스는 전체적으로 약보합세를 나타냈으며, 벤츠 역시 연식이 바뀌기 시작하면서 가격이 소폭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벤츠 C220CDI 엘레강스 2009년식은 지난달보다 100만원 가량 하락한 3700만~3900만원, 뉴 E300 엘레강스 2010년식은 지난달과 같은 6000만~6400만원, S500L 2009년식은 1억3500만~1억4500만원으로 지난달보다 약 500만원 하락한 가격에 거래가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아우디·폭스바겐·렉서스·혼다·도요다 = 전체적 보합세

벤츠, BMW 다음으로 인기차종인 아우디, 폭스바겐, 렉서스 등도 보합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됐다.

또한 일본 차종인 혼다와 도요다 등도 보합세를 보였으며, 볼보와 크라이슬러는 일부 차종에서 소폭의 가격조정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슈퍼카인 포르쉐와 페라리 등도 지난달과 같은 가격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되며, 대형차종인 벤틀리, 팬텀, 마이바흐 역시 보합세가 예상된다.

다만 9월까지는 전체적으로 보합세를 나타냈지만 신차가 발표되기 시작하는 10월부터는 브랜드 별로 가격이 소폭 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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