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인] GS카넷 “1% 금리 지속 시 중형차량 고객 이탈현상 막기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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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인] GS카넷 “1% 금리 지속 시 중형차량 고객 이탈현상 막기 어려워”
  • 최천욱 hillstate@gyotongn.com
  • 승인 2010.09.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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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하락 도 막지 못할 듯...

지난달 예상했던 바와 같이 추석특수는 없었다.

물론 지역별로 또는 차종별로 서로 다른 상황이 연출되기는 했으나 적어도 '특수'라는 표현을 쓰기에는 예년수준에 미치지 못했다.
차종별로 인기차량은 인기가 많아서 매입하기에 어려움이 따르고, 비인기차종은 고객의 시선조차 받기 힘들어 판매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카넷 관계자는 “현대의 YF소나타 1% 할부금리는 소비자들의 시선을 끌기에 충분히 매력적인 프로그램이었다”면서 “1500만원 안팎의 중형차량(2007년~2008년식)구매 예정자들을 고민에 빠뜨리기에 충분했다”고 밝혔다.

10월 중고차 시장을 예의 주시할 점은 현대의 1% 할부금리 지속여부.

특별한 이슈가 없는 상황 속에서 현대의 저금리 정책이 이미 시장에 영향을 준 부분이 있고, 만약 이를 지속할 경우 지난달보다 가격 하락 및 더 많은 고객들이 신차로 눈을 돌리는 등 큰 영향을 줄 가능성이 보인다는 게 카넷 측의 설명이다.

다만 현대의 브랜드 이미지 유지 차원에서 저금리 할부정책은 위험한 요소를 다분히 내포하고 있기 때문에 현 정책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기에는 상당한 부담을 안고 갈 수밖에 없다고 카넷 측은 덧붙였다.

보통 추석연휴가 끼어있는 9∼10월은 업계의 일년 중 마지막으로 활기를 띄는 시기이지만 보통 11월에나 나올 법한 신차업계의 연말 판촉이벤트 격인 현대의 초저리할부로 인해 큰 소득없이 지나갔다.

이런 상황에 타브랜드 마저 연말을 대비한 다양한 판촉전이 연이어 진행된다면 중고차 시장의 연말은 과거의 연말에 비해 더욱 싸늘한 분위기를 연출할 가능성이 크다.

경차와 소형 모두 지속적이고 꾸준한 거래의 유지를 통해 보합세를 유지 중이다.

준중형의 경우 보합세를 유지 중이며, 중형의 경우 YF소나타의 1% 할부금리로 인해 NF소나타의 가격이 20만~30만원 정도 하락했고, 지속적인 하락 중.

대형과 RV의 경우, 대형은 대체적으로 시세 유지 중이나 오피러스와, SUV의 경우 지난 달에 이어 꾸준히 수요가 늘며 시세도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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