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인] 현대차 중국서 사상 최대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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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인] 현대차 중국서 사상 최대 실적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10.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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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만 7만대, 1~9월 누적 판매 51만대 돌파


중국 시장에서 승승장구하고 있는 현대차가 지난 9월, 7만대 판매를 기록하며 역대 최대의 실적을 올렸다고 밝혔다.

지난 해 9월에도 처음 월간 판매 6만대를 돌파한 현대차는 올해 1월과 3월, 8월에도 6만대 이상 판매를 기록했으나 7만대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월부터 9월까지도 51만500대를 기록해 3분기까지 누적판매 역시 역대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월간 최대 판매실적은 승용차 제조 메이커만 43개가 넘고, 도요타, 혼다, 폭스바겐 등 전 세계 브랜드가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는 중국시장에서 높은 품질력과 점차 향상되고 있는 브랜드 이미지를 앞세워 판매를 지속적으로 높여가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중국 현지화의 대표적인 성공사례가 된 중국형 아반떼 위에둥의 지속적인 인기와 ix35(국내명 투싼ix), 중국형 베르나 등 신차들의 초기판매 붐 형성이  큰 몫을 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올해 4월에 출시한 ix35(국내명 투싼ix)는 판매 첫 달 4399대를 판매한 데 이어 지난 9월에는 8975대를 기록했고 8월에 출시한 신형 베르나도 큰 차체와 넓은 공간 그리고 세련된 디자인과 우수한 성능으로 젊은 고객들 사이에 선풍적 인기를 끌며, 지난 달 9776대를 기록해 위에둥, 엘란트라와 함께 월간 1만대 클럽 진입을 눈 앞에 두고 있다.
 
중국형 베르나는 지역이 넓고, 경쟁차종이 많은 중국시장 특성상 신차 출시 후 인지도 제고를 통한 판매 정상화까지 보통 4~5개월이 걸린다는 통설을 깨고 출시 한 달 만에 1만대에 육박하는 판매를 기록했다. 
 
위에둥도 2008년 출시 이후 월 평균판매 2만대를 유지하고 있으며 지난 달 2만2123대로 중국 패밀리 세단 톱의 자리를 더욱 공고히 했다.
 
현대차는 월드컵 로드쇼, 쇼트트랙 경기 협찬 등 다양한 스포츠 마케팅과 ‘엽기적인 그녀2’ 중국판 드라마에 ix35(국내명 투싼ix)와 i30, 링샹(중국형 NF쏘나타)을 투입하는 등 드라마 PPL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등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데 주력해왔으며  중국 전역을 3개 지역본부로 나눠 각각의 지역에 맞는 차별적인 마케팅 활동과 딜러의 역량 강화에 공을 들여왔다.
 
생산공장의 안정과 공회의 협조도 큰 몫을 담당했다.

매일 주,야간 각각 11시간 이상 가동하면서도 품질 최우선을 위해 공회가 적극적으로 협조했으며, 부품 또한 안정적으로 공급돼 적기에 차질 없이 물량을 공급할 수 있었다.
 
한편, 2009년 57만311대 판매로 중국 내 업계 순위 4위에 올라선 현대차는 2002년 12월 판매를 개시한 이후 7년 4개월만인 지난 4월, 중국 내 메이커 중 최단 기간에 200만대 누적 생산, 판매를 돌파했다.
 
이런 추세가 지속되면 올 연말까지 250만대 누적 판매를 돌파하고  올해 사업계획이었던 67만대를 초과 달성할 것으로 기대되며 40만대 규모의 중국 제 3공장이 완공되면 연간 생산능력 100만대와 판매 100만대 돌파도 가능해진다.
 
기아차도 지난 해 6월 출시한 중국형 포르테와 지난 해 말 출시한 중국형 쏘울의 인기에 힘입어 지난 달 3만7대를 판매, 역대 세 번째로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기아차는 이 달부터 스포티지R이 본격 판매를 시작함에 따라 중국시장 판매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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