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암 코리아 국제 서킷을 질주할 세계 12팀의 머신이 14일, 국내에 모두 들어왔다.

2010시즌 포뮬러원 월드 챔피언십(Formula One World Championship™) 17라운드 코리아 그랑프리(2010 KOREAN GRAND PRIX)는 페라리, 메르세데스 벤츠, 르노 등 총 12개 팀이 참가하며 머신 반입에 이어 내주 초 24명의 드라이버와 각 팀당 스탭 100여명이 속속 들어 올 예정이다.

이 밖에도 각종 정보를 무선으로 받기 위한 텔레메트리 시스템 및 경기 모니터링을 위한 방송장비 등 막대한 장비들이 항공편을 통해 수송이 완료됐다.
 

현재 경주장인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 반입된 F1 관련 장비만 30여 톤의 무게에 달한다.

 

경기 참가를 위한 포뮬러원 드라이버들의 입국은 다음주 초에 이어질 전망이다.

연습경기를 하루 앞둔 21일 목요일 미하엘 슈마허(메르세데스GP, 독일)가 전용기편으로 무안공항에 입국하는 것을 시작으로 인기 스타 드라이버들의 방한이 이어질 예정이다.

 
코리아 그랑프리는 22일 금요일 오전 11시부터 30분간, 오후 2시부터 1시간 반 가량 두 차례의 연습 주행이 예정돼 있으며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1시간 동안 세 번째 연습 주행이 진행된다.

드라이버들과 각 팀은 연습 주행을 통해 매 경기마다 서킷에 따른 머신 세팅을 조율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