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0마력 6.5리터 V12 엔진, ISR 트랜스미션의 파워트레인
슈퍼카 람보르기니의 차세대 V12 파워트레인의 상세사양이 공개됐다.
2011년 출시 예정인 무르시엘라고 후속모델 83X에 탑재될 예정인 차세대 파워트레인은 최고 출력과 최대 토크가 각각 700마력(8200 rpm), 70.4kg.m(5500rpm)에 달하는 6.5ℓ급 12기통 엔진과 새로 개발된 ‘람보르기니 ISR’ 변속기로 구성된다.
람보르기니는 1964년 최초의 V12 엔진 탑재 모델인 350GT를 출시한 이후 미우라, 에스패다, 쿤타치, 디아블로, 무르시엘라고 등으로 슈퍼카 시장을 선도해 왔다.
새로 선 보이게 될 V12은 700마력의 강력한 성능과 최대 토크가 5500rpm부터 고르게 뿜어져 나오도록 설계해 모든 드라이빙 상황에서의 즉각적인 반응성을 높였다.
사이즈를 줄여 엔진 중량을 235kg로 낮췄고 차체 경량화와 무게중심을 낮추는데도 성공했다.
엔진의 소리도 강력한 성능을 나타내면서 운전자의 감성을 자극하는 사운드로 만들어 냈다는 설명이다.
새로운 ISR (Independent Shifting Rod) 변속기는 빠른 변속 시간과 감각적인 기어 변속의 느낌을 연출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이에 따라 기존 듀얼 클러치 방식의 변속기 대비 50% 가까이 빠른 변속 시간을 자랑한다.
한편 V12 파워 트레인은 내년 국내 출시 예정인 무르시엘라고 후속모델, 83X에 장착된다.
83X는 더욱 강력해지고 가벼워진 파워트레인 덕분에 최고 속도는 350km/h에 달하고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시간은 단 2.9초에 불과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