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 공급 관망세 유지…“내년 중고차 수출 불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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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 공급 관망세 유지…“내년 중고차 수출 불투명”
  • 최천욱 hillstate@gyotongn.com
  • 승인 2010.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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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에 이어 연말 중고차 시장의 분위기는 더욱 차분해 질 것으로 보인다.

내년도 경기예측에 대한 여러 기관들의 발표가 이어지고 있으나 제각기 다른 견해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공통적인 의견은 내년도 경기예측을 낙관하지 못한다는 점이다.

특히 원-달러 환율에 대한 견해가 극명하게 달라지고 있는 시장 상황에 대해 GS카넷 측은 “중고차 시장의 큰 축으로 자리매김한 수출을 예측 하기가 어렵다”고 전했다.

아울러 내년을 대비한 공격적인 매입은 위험성을 다분히 내포하고 있기에 12월의 중고차 시장은 공급‧수요 양측 모두 관망세를 유지하는 분위기가 계속 이어질 것이라는 게 GS카넷의 설명이다.

차종별 동향을 본다면, 전체적으로는 연식 변경기를 맞아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다.

경차와 소형은 소폭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한동안 마티즈 크리에이티브가 시장에 들어서며 시장의 강자로 군림하던 모닝에 일격을 가했으나, 이에 상대적으로 가격적 메리트가 생긴 모닝의 래가 늘어나는 추세다.

준중형의 경우 신형 아반떼로 인해 지속적으로 가격이 하락한 아반떼HD와 더욱 하락한 아반떼XD에 대한 수요가 늘어가고 있다.

중형도 마찬가지로 가격이 조정된 NF소나타가 선택을 많이 받는 모습이다. 이에 반해 르노삼성의 SM5를 제외한 타 메이커의 중형차는 지속적으로 거래가 뜸한 모습이다.

대형은 출시가 임박한 그랜져HG로 인해 그랜져TG의 가격은 하락 중이고, 전체적으로는 가격은 유지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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