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한 주차장, 스마트 파킹 시스템 효과 크다
상태바
똑똑한 주차장, 스마트 파킹 시스템 효과 크다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10.12.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TIS 정보통신, 잠실롯데월드 주변 교통혼잡 해소

국내 최초로 주차유도시스템을 개발한 TIS정보통신은 9일,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 ‘스마트파킹(SmartParking)’ 구축에 따른 친환경, 교통량 감소 등의 운영 효과를  조사해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지능형 주차 시스템 운영으로 잠실 롯데백화점, 마트, 호텔, 어드벤쳐, 스포츠센터 등 5개 점 방문객들의 주차 소요시간이 크게 단축되고 주변 지역의 교통 혼잡 해소 체감 효과가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 시스템은 주차장 입구, 각 층, 각 통로 초입의 안내판이 빈 주차 공간 대수 및 이동 경로를 실시간으로 안내하고 각 주차면의 센서와 파킹 램프(Parking Lamp)가 색상(적색, 녹색)으로 빈 주차면을 표시해 이동 시간을 최소화해준다.

주차 위치를 잊은 때에도 무인안내기(KIOSK)에 차량번호만 입력하면 주차 구역 확인이 가능한 주차위치확인 서비스도 제공한다.
 
출차 시 모든 출구 및 주변 교통상황까지 파악할 수 있는 정보도 제공, 소통상태가 원할한 곳을 선택할 수도 있어 입•출차 대기 시간을 줄여주고 주변 교통도 원활해 진 것으로 나타났다.

TIS정보통신이 잠실 롯데월드를 방문한 71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스마트파킹 설치 이후, 주차 소요 시간 단축에 대한 고객 체감에 대해서는 10분 이상이 46.4%, 5분 이상이 33.4%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다.

영산대학교 교통공학과 최양원 교수가 조사한 잠실 롯데월드의 ‘스마트파킹’ 도입 전후의 교통량 분석 결과에 따르면, 롯데마트, 백화점, 호텔, 어드벤처 등의 구간 별 이동 시간이 최대 11분까지 단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주변지역 교통 여건을 개선하는데도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인근에 거주하는 양진영씨(31세)는 “주말이면 꽉 막혔던 잠실역 사거리 주변 도로의 교통 상황이 최근 들어 눈에 띄게 좋아졌다”며 “잠실 롯데월드 점을 방문객의 편의 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의 생활 편의도 크게 향상됐다”고 말했다.

교통뿐만 아니라 환경 효과도 컸던 것으로 나타나 주목을 받고있다.

영산대 교통공학과가 ‘스마트파킹’ 도입 전후를 분석한 결과, 주차장 내 차량 이동 시간 및 거리 감소로 연간 약 180 톤(ton)의 배기가스 감소효과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잣나무 73만 그루 이상을 심는 것과 같은 친환경 효과로 지능형 주차관리 시스템을 도입하는 유통기업은 도시교통정비촉진법에 따른 교통유발부담금 경감 등 비용 절감도 가능해 질 전망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