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호]전문정비, 업계 실리 찾는데 주력 할 것
상태바
[신년호]전문정비, 업계 실리 찾는데 주력 할 것
  • 최천욱 hillstate@gyotongn.com
  • 승인 2010.12.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조합원 간의 신뢰 구축, 업소 개선, 일거리 창출 등 절실

전문정비업계는 2009년 7월 '부분정비'에서 '전문정비'로 단체명을 변경했다.

단체명 변경은 연합회가 지난 2007년 6월 부분정비업의 작업범위 확대 등 자동차정비 작업범위 조정 등과 연관된 자동차관리법 시행규칙이 공포, 시행됨에 따라 '부분정비'라는 용어가 제한적이고 한정적이라는 판단 하에 지속적으로 협의한 결과다.

연합회 관계자는 "단체명 변경이후 단체의 위상제고와 대고객 이미지 개선은 작년까지 어느정도 자리매김을 했다"고 밝히며, "향후 조합원들이 피부로 와 닿은 실질적인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연합회는 조합원 간의 신뢰와 단합, 조합원 업소의 경영개선, 조합원을 위한 일거리 창출, 대기업과의 상생방안, 불합리한 제도 개선, 물류사업 활성화 등 조합원 중심의 다양한 사업들을 중장기 전략으로 준비하고 있다.

▲법 개정·개선 사항

조합원들의 경영난 해소에 가장 큰 도움이 되는 것은 바로 신용카드 수수료 인하다.

이에 따라 연합회는 2007년부터 2009년까지 1,2차에 걸친 카드 수수료 인하 수준이 미흡, 근본적 이고 실질적인 인하를 계속 요구 중이다.

서울 양재동에서 K 전문정비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대표는 "결제 수단이 대부분 카드다. 수수료 지불 비용이 만만치 않기 때문에 정비소를 운영하는데 상당한 부담감을 느끼는 것이 사실"이라며 수수료 인하를 촉구했다.

또한 간이과세자 범위 확대를 위한 관련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연합회에 따르면 현행 간이세액자의 연 매출액 4800만원은 임대료로 낼 수 없는 비현실적인 수준이다.

이로 인해 극도로 영세한 업자가 일반과세자로 분류, 생계를 위협박고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현행 매출액 4800만원 이하의 간이과세기준을 연 1억원 이하로 과세범위를 상향 조정하기 위해 중소기업중앙회 산하 전국소상공인단체연합회와 연계 추진할 예정이다.

부가가치세율 30%인하로 자영업자 450만명의 세부담을 덜어주는 동시에 전국민에게 약 2.7%의 물가 하락 효과를 가져오게 된다.
또, 자동차 관리법상의 적정 공급 규모의 이행을 진행해 나갈 방침이다.

2009년도에 자동차 관리사업의 적정공급규모 산정을 위한 연구 용역을 국토해양부에서 자체 불용예산을 활용, 추진하는 방안과 자동차관리사업자단체에서 제원을 공동 분담해 직접 용역 의뢰하는 방안, 또는 각 지방자치단체별로 조례개정을 통해 자체 예산에서 직접 용역의뢰하는 방안 등이 논의 됐었다.

결국 자동차 관리사업자 단체 공동부담으로 연구 용역을 의뢰해 결과를 국토해양부에 제출, 각 지방자치단체로 시달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합의했다.

자동차 정비책임자 교육을 제도화 해 실력과 서비스를 겸비한 전문정비인 양성에 주력할 예정이고, 조합원 전용 교육원 건립을 위한 부지매입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위한 사전 준비사항으로 노동부, 교육과학부 등 관련 부서와 사전 협의로 정부 지원 가능 여부 등 종합적인 검토 및 부지 확보 등에 소요되는 예산을 확보에 중점을 두고 있다.

그 결과 고객으로부터 신뢰성 확보, 단체 위상 제고 기여, 저렴한 기교육비와 순차교육으로 정비기술 향상, 전문교육기관 지정으로 인한 정부로부터 위탁 교육 가능, 수입차 전문 양성 대상 기관으로 위탁 추진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게 연합회의 분석이다.

▲ 다양한 수익사업 전개

TV를 통한 카포스 브랜드 홍보를 자제하는 한편 올해부터는 고속도로옥외 광고를 시행, 안정적인 홍보를 극대화 할 방안이다.

대기업 자동차 정비 프랜차이즈 확장으로 인해 조합원 업소의 매출이 급감함에 따라 카포스 브랜드 사업에 대한 컨설팅을 지난해 완료, 공정거래위원회에 공개정보등록 후 시범 점포 운영을 위한 준비 단계에 들어간다고 연합회는 설명했다.

조합원의 수익구조 다변화를 위해 긴급 출동 콜 센타 운영을 추진, 기본설계를 위한 컨설팅에 들어간 뒤 2단계 실행을 위한 컨설팅을 진행하게 된다.

결국 대기업의 정비시장 진출 명분 차단과 조합원의 부가 수익 창출 그리고 카포스 브랜드 이미지 제고 등의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연합회는 덧붙였다. 아울러 물류 사업 활성화를 전개한다.

이는 카포스 인증제품 가격에 직·간접적으로 미치고 있는 불필요한 절차나 관행 개선을 위해 전문기관에 의뢰, 제품의 품질확보와 공급 가격 인하를 유도, 자동차 사용자에게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