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능 재주꾼 '유니목' 인기만발…"폭설 걱정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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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능 재주꾼 '유니목' 인기만발…"폭설 걱정마"
  • 최천욱 hillstate@gyotongn.com
  • 승인 2011.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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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임러 트럭 코리아 "대기 시간 최소 7개월"

"상황에 따라 다용도로 사용되는 유니목은 팔방미인"

다임러 트럭 코리아의 다목적 특수차량 유니목이 인기만발이다.

올겨울 강원도 지역은 100년만에 내린 폭설로 제설작업을 하는데 있어 어려움을 겪었다.

특히 연이은 두 차례의 눈으로 147cm 라는 기록적인 적설량을 기록한 동해, 강릉, 삼척 지역의 경우 타 지자체가 보유한 장비들까지 지원받아 제설작업을 진행했다.

그러나 차량까지 완전히 파묻히고 도로가 사라진 강원지역에서 일반 차량으로는 제설작업이 불가능해 '유니목'의 활약이 컸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유니목은 사다리형 프레임, 디퍼렌셜 록 및 타이어 컨트롤 (타이어 공기압 제어장치)이 장착돼 어떤 차량과도 비교가 불가능한 특수차량.

때문에 어떤 험난한 지형이나 산악에서도 원하는 속도로 안정적인 작업을 할 수 있다.

목적에 맞는 다양한 작업을 연출한다.

별도의 차량개조 없이 용도별 부착장비를 차량의 4면에 장착, 차량 자체의 유압과 PTO(동력전달장치)를 이용해 제설작업, 터널청소, 가로수 정비, 가드레일 청소, 고압살수, 산불진화 등에 이용된다.

현재 관공서에 납품된 유니목의 대수는 총 476여대.

폭설 뒤 차량에 대한 문의가 빗발치고 있으며, 주문 시 대기시간이 최소 7개월이다.

박현주 유니목 영업 책임 이사는 "대기기간이 7개월이 걸리는데도 불구하고 계속되는 폭설 시마다 유니목의 성능이 입증돼 각 지자체에서 구입문의가 잇따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해부터 에이전트나 딜러가 아닌 본사차원에서 거품 없는 가격으로 유니목을 국내에 직접 판매하기 시작한 만큼 올해 유니목의 판매가 늘어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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