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고속이 노사간 몸으로 부딪치고 정을 나누며 무분규 전통을 이어가는 행사를 마련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 회사는 매년 노사간 화합을 위해 한마당 축제를 마련하고 있으며, 지난 8일부터 3일간도 천안의 독립기념관 내 솔숲쉼터에서 ‘금호고속 2007 화합의 한마당 축제’를 개최했다.
3일간 1500여명의 전직원들이 나누어 동참한 이 행사는 임직원과 근로자들이 명랑운동회와 레크리에이션 등으로 한가족이라는 일치감과 소속감을 갖도록 마련됐다. 운전기사들은 부부동반으로 참가해 참여와 이해의 폭을 넓혔다.
회사 관계자는 “노사관계는 관리 그리고 요구대상일 뿐 아니라 큰 틀에서는 한가족이기 때문에 서로 존중하고 함께하는 정서로 신뢰관계를 형성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한마당 축제는 이러한 의도하에 개최되고 있고 일정한 성과를 얻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상택기자 st0582@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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