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차도 개발 할 것, SM3 Z.E, 트위지 Z.E 등 전기 콘셉트카 선 보여
르노삼성차는 31일 프레스 데이를 시작으로 4월 10일까지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열리는 2011 서울모터쇼에 '다음 세대에서 즐거움을 가득 담아 날아온 우주선’을 모티브로 한 전시장을 마련하고 하반기에 선보일 SM7 후속모델의 쇼카인 SM7 콘셉트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SM7 콘셉트는 르노삼성차와 르노-닛산 얼라이언스가 협력 개발한 준대형 세단으로 차별화된 품질, 세련되고 정돈된 고급스러움, 안락함, 웰빙 그리고 운전의 즐거움을 구현한 차량으로 소개됐다.
SM3 기반의 100% 전기차 'SM3 Z.E.', 쇼카와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의 전기차 기술력을 엿볼 수 있는 '트위지 Z.E.' 컨셉트카도 공개됐다. 이 밖에도 F1 로터스 르노 GP팀의 2011년 머신(Machine: F1 레이싱카의 통칭)인 R31과 작년 국내 레이싱 서킷에 처음 오른 SM3 2.0 레이싱 카를 비롯해 양산차 4개 차종도 전시됐다.
장 마리 위르띠제 사장은 "지난 10년 동안의 성과와 그 동안 축적한 경험과 자신감을 바탕으로 앞으로의 10년을 준비하고자 한다”며 “삼성그룹과 광범위한 파트너십을 추진하고 소형차 모델의 개발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세계 최초로 공개된 SM7 콘셉트 카는 4도어 정통 준대형 프리미엄 세단으로 넓은 보디에 긴 휠베이스, 강인한 프런트와 볼륨감을 강조한 스타일로 주목을 끌었다.
특히 단일 구조로 이루어진 라디에이터 그릴이 후드에서부터 전면 바닥부분 까지 연결됐고 프론트 후드 캐릭터 라인과 맞닿아 있는 콤팩트 사이즈의 헤드라이트 등 다이나믹함을 강조했다.
측면부의 윈도우는 차량 높이의 3분의 1, 도어는 그 나머지를 차지하는 독특한 배율로 안정감을 높인 사이드 뷰와 짙은 크롬 장식으로 연결된 듀얼 머플러 디테일과 리어램프가 횡적인 그래픽을 강조하고 간결하게 설계된 후면부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르노삼성차는 이번 모터쇼를 통해 선보인 SM7 Concept 를 기반으로 한 SM7 후속모델을 올 하반기 출시할 계획이며 런칭 네임은 All-New SM7을 사용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