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그린카의 제전, 풍성한 부대행사로 자동차 문화 확산 기여
'진화 바퀴 위의 녹색혁명'을 주제로 지난 11일 동안(3월31일~4월10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2011 서울모터쇼'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서울모터쇼 조직위는 "모터쇼 기간 동안 총 100만5000여명의 관람객이 전시장을 찾아 명실공히 한국을 대표하는 브랜드 전시회로 자리매김을 했고 출품차량과 부대행사 등의 내용과 질적인 측면에서 짜임새 있게 구성돼 가족단위 관람객과 현장교육을 위한 학생 및 기업 등의 단체관람객 수가 크게 증가하는 등 가장 성공적 행사가 됐다"고 자평했다.
서울모터쇼는 미국, 일본, 독일 등 8개국 139개 업체(국내 111개 업체, 해외 28개 업체)가 참가, 세계 최초로 공개한 신차 6대를 포함 신차 59대, 콘셉트카 25대, 친환경 그린카 44대 등 총 300여대의 차량이 전시되면서 최신 자동차의 트렌드와 첨단 신기술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했다.
전세계적으로 저탄소 녹색성장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친환경· 실속형 에너지 절약형 자동차와 전기자동차, 하이브리드자동차, 연료전지자동차 등 친환경 그린카 등이 대거 전시돼 질적 향상을 꾀했다는 평가도 받았다.
7000여대를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대규모 주차시설과 신속한 교통안내, 1460회의 셔틀버스 운행, 인터넷을 통한 예매실시, 휴게공간 확대운영 등 관람객의 편의를 최소하려는 노력 덕분에 방사능 비 등 악재에도 100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전시장을 찾았다.
특히 자동차의 신규수요 창출, 전후방 연관 산업과 지역경제의 활성화 등에 약 1조원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해외바이어 1만1749명 유치로 13억3800만불의 수출상담을 달성하는 가시적인 성과도 거뒀다.
권영수 조직위 위원장은 “2011서울모터쇼는 세계 최초로 발표되는 신차 및 콘셉트카, 친환경 그린카 등 출품차량과 전시규모, 관람객 수, 경제 파급효과 등에서 질적으로 향상됐고, 내실있게 운영된만큼 세계 5대 모터쇼로 정착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행사였다”며 “앞으로 서울모터쇼의 위상을 강화하기 위해 오는 2013년 서울모터쇼에는 국내외 상용차와 자동차부품 전시 확대를 통해 세계 5대 모터쇼로서 위상을 확고히 다지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모터쇼는 세계 자동차 CEO 포럼과 텔레매틱스 국제세미나, 대학생 카디자인 공모전 수상작 전시는 물론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는 포토 콘테스트, 친환경자동시승행사 등 다양한 부대행사로 올바른 자동차 문화의 확산에도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특히 세계 자동차 CEO 포럼은 이안 로버트슨 BMW그룹 세일즈 마케팅 총괄 수석사장, 아난드 마힌드라 마힌드라&마힌드라 그룹 부회장, 양승석 현대자동차 사장, 둥양 중국자동차공업협회 부회장등 자동차업계 주요 CEO 등이 초청돼 '세계 자동차산업의 변화와 전망'을 주제로 친환경 자동차, 글로벌 부품산업, 신흥시장 전망 등에 대한 글로벌 리더들의 문제의식과 대응전략을 발표하고 토론하는 자리를 마련해 큰 호응을 얻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