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많은 버스업체에 성과금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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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많은 버스업체에 성과금 지급"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7.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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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사고가 많은 시내버스 회사에 성과급을 지급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건교위 유정복의원은 지난달 29일 서울시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2005년 교통사고 지수(사고건수를 버스 보유대수로 나눈 것)가 2.04로 1위인 시내버스 업체인 B교통이 1억1천60만원의 추가성과금을 받았다고 밝혔다.

또 교통사고지수 4위(1.39)인 J교통은 1억3825만원, 7위(1.28)인 B운수도 1억1060만원의 추가성과급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유 의원은 "시내버스 업체 평가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것은 무엇보다 시민들의 안전인데 서울시가 버스 업체 평가에서 교통사고 지수를 10%만 반영하고 있다"며 "서비스와 경영 등의 지표보다 시민 아전이 최우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관련 서울시 해명자료를 통해 "유 의원이 사용한 교통안전 공단의 사고지수는 전체 시내버스 회사 중 약 30%에 대해서만 사고율을 작성해 교육 목적 등에만 사용하고 있는 지수이며 교통사고율이 전체 평가에서 10%의 비중이지만 교통사고율이 높으면 자동적으로 평가에서 낮은 점수를 받기 때문에 버스 회사들이 안전운행을 소홀히 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상택기자 st0582@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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