헉! 대형 트럭 연비가 11.4 km/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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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대형 트럭 연비가 11.4 km/ℓ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11.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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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트라고’연비왕 대회에서 최고의 경제성 입증

"10대의 트라고가 118㎞ 실주행에서 기록한 평균 연비 9.8㎞/ℓ는 지난 해 볼보트럭이 실시한 덤프트럭 연비왕 선발대회 1위 기록인 7.6㎞/ℓ를 크게 능가한 것이다"

국제유가의 상승으로 국내 석유 공급가격이 연일 급등하면서 운수 사업자들의 부담이 날로 커지고 있다. 이 때문에 운송원가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연료비를 줄이기 위해 화물차 운전자들은 매일 같이 연비와의 전쟁을 치르고 있다.

자동차를 고를 때 연비 성능을 최우선 구매 조건으로  제시하고 구입비용과 유지비용의 경제성을 꼼꼼하게 따져보는 깐깐한 소비자들도 많아졌다. 현대상용차가 최근 시장 점유율을 높여나가고 있는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그 동안 수입 상용 메이커들이 판매의 핵심 전략으로 내 세워왔던 연비와 내구력의 장점을 현대상용차가 꾸준한 기술 개발 노력으로 대등하거나 우세한 수준으로 끌어올렸기 때문이다.

▲경제운전 홍보 위한 행사

현대상용차가 고객 10명을 선발해 지난 25일 개최한 ‘201

1 트라고 연비 마스터 대회’는 유가 상승으로 인해 운송 유류비 부담이 증가한 화물차 업계의 어려운 상황을 감안하고 경제 운전의 중요성과 연비 우수 차량의 필요성을 알리고 현대상용차 대형 트럭의 우수한 연비를 알리기 위해 준비된 행사다. 또한 대형트럭 ‘트라고’의 우수한 연비를 실 사업자들이 직접 체험, 검증하고 경제운전을 통한 연료 절감효과를 홍보함으로써 수입차 대비 월등한 경제성을 입증하기 위해서 기획됐다.

현대상용차 관계자는 “트라고는 수입트럭보다 가격이 저렴하고 연비와 내구력이 뛰어나 운송원가 대비 경제성이 월등하다”며 “오늘 연비대회를 통해 그 가치를 증명해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10대의 트라고, 118㎞주행
 
이날 행사는 트라고 보유 고객 가운데 사전 선발된 10명의 사업자들이 서울시 서초구 교육 문화회관을 출발해 경부고속도로 양재IC에서 안성TG까지 왕복 약 118km 구간에서 실시됐다.

현대상용차는 공정한 대회를 위해 연료 탱크를 가득 채우는 과정부터 세심하고 정확한 주유를 했고 연비는 운행하는 동안 소모된 연료량을 측정하는 방식으로 측정했다.

참가자들은 대회 전 현대상용차 전문 기슬진으로부터 트라고의 차량 특성에 대한 설명과 함께 경제운전 요령에 대한 간단한 교육을 받았다. 연비대회에는 트라고 6x2트랙터 오토T/M, 트레일러 미장착 공차 상태로 평균 주행 거리가 11만4000㎞, 콘테이너와 벌크, 곡물 등 다양한 화물을 운송하는 차량들이다.


이날 참가자들의 평균 연비는 9.8㎞/ℓ, 1위에서 3위 입상자의 평균연비는 11㎞/ℓ를 넘었다. 사진 왼쪽부터 3위 김건우 씨(11.0㎞/ℓ), 우승을 차지한 신융복 씨(11.4㎞/ℓ). 2위 이성휘 씨(11.14㎞/ℓ)다.

▲최고 연비 11.4 km/ℓ 
    
경부고속도로 양재IC에서 안성TG까지 왕복 약 118km 구간을 주행하고 다시 연료를  가득 채우는 방식으로 측정된 트라고의 평균 연비는 9.8km/ℓ.

현대차 관계자는 물론, 대회에 참가한 운전자들도 트라고의 놀라운 연비에 놀라는 기색이 역력했다. 지난 해 6월, 수입 트럭 가운데 가장 연비가 좋은 것으로 알려진 볼보트럭이 덤프트럭으로 진행한 연비왕 선발대회의 최고 기록이 7.6 Km/ℓ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차종이 다르기는 해도 트라고의 연비가 얼마나 대단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더욱 놀라운 것은 1~3위 입상 차량 모두 1ℓ에 11km이상을 주행했고 1위를 차지한 신융복씨가 준대형 승용차 수준의 연비인 11.4㎞/ℓ을 기록했다는 것이다. 트레일러없이 주행했을 때 트랙터의 일반적인 연비가 약 5km/ℓ 수준임을 감안할 때 이날 기록한 연비는 경제운전의 효과와 더불어 트라고의 뛰어난 연비 성능을 제대로 보여 준 결과다.

현대차는 이날 11.4 km/ℓ의 연비로 대회 1위를 차지한 신융복 씨 (54세)에게 ‘연비마스터’ 트로피와 함께 부상으로 400만원 상당의 주유상품권을 수여했다.

2~3 위 입상자에게도 각각 200만원, 100만원 상당의 주유상품권을 제공했으며 참가자 전원에게는 50만원 상당의 주유상품권, 엔진오일 교환 풀세트 및 트랙터 대차 특별 할인권 등 총 3000만원 상당의 상품을 부상으로 수여했다.

현대상용차 관계자는 “연비는 차량의 기본적 성능과 함께 운전자의 경제운전 습관이 크게 좌우한다”고 조언했다.

따라서“앞으로 트라고 연비마스터 선발대회를 확대 실시해 더 많은 고객에게 현대상용차의 연비우수성과 연비 향상 운전에 대한 중요성을 알릴 계획”이라며 “대형 트럭의 꾸준한 연비 개선을 위해 차량개발 초기 단계부터 신기술 개발은 물론, 운행 편의성 개선 등 최상의 상품성을 갖춰 화물운송 업계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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