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유공동구매로 유류비 확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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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유공동구매로 유류비 확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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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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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버스의 절반이 연료로 사용하는 경유의 공동구매가 시작돼 유류비가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서울버스운송사업조합(이사장 김종원)은 지난달 경유 공급업체 선정을 거쳐 이달부터 오는 2009년 말까지 경유 공동구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공동구매하는 단가는 한국석유공사가 매주 금요일에 고시하는 주유소 판매 가격에서 171.51원을 할인한 금액이다. 공급자로 선정된 대성석유와 한미석유는 이 할인단가를 적용해 각각 강북과 강남지역에서 9596만ℓ와 1억122만ℓ의 경유를 공급하게 된다.

공급방식은 68개의 시내버스 회사가 각각 해당 지역 공급자에게 필요량을 요청하면 공급업체가 배달해주는 방식으로, 연료비는 한국석유공사의 금요일 고시기준을 근거로 4일후에 지급된다.

조합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공동구매한 경유는 강남과 강북지역에서 각각 96만ℓ와 108만ℓ였다.

조합 관계자는 “입찰 전에는 할인금액을 140원 정도를 예상했을 정도로 저렴한 공급가격”이라며 “이로인해 시내버스의 연료비가 크게 절감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0월말 현재 서울시내버스 7748대 중 경유차는 3599대로 오는 2010년까지 CNG차량으로 대체되기 때문에 경유 공동구매는 이 기간동안 이뤄진다.

서울시에 따르면, 유류 공공구매 시행으로 구매비용이 연간 100억원 절감된다.
이상택기자 st0582@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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